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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의 가치란 무엇일까 <어느날 갑자기 가슴이 커짐>

김 영주 | 2024-11-02 12:32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는 웹툰을 들고 왔습니다.


일상 장르의 신작 웹툰
<어느날 갑자기 가슴이 커짐>이라는 작품인데요.

<어느날 갑자기 가슴이 커짐>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예기치 못한 신체 변화를 겪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웹툰입니다. 

이 작품은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가 어떻게 큰 혼란과 깨달음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담아내고 있는데요. 
주인공의 신체 변화와 그에 따른 삶의 변화,
그리고 가족과 인생의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을 그려낸 작품이랍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웹툰은 평범한 일상 속 주인공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는 맛집 탐방과 친구들과의 수다를 즐기며 여가를 보내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평범한 삶이 있을까 싶었던 주인공은,
때때로 시간이 날 때마다 원기옥을 모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도 큰 낙으로 여기는데요.

그녀의 일상은 특별할 것 없는, 안정된 평범함의 상징입니다.



이보다 평범한 삶이 어디 있을까? 싶었던 주인공.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아온 그녀의 부모님은
"평범한 게 좋은 거야"라며 좋아했는데요.
그러나 주인공은 부모님과 다르게 스펙터클한 일이 생기길 원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인생에서 예기치 못한 큰 스펙터클이 찾아오고 말았죠.



바로, 신체 일부가 변하기 시작한 것이었는데요. 
그녀의 평범한 일상은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로 인해 완전히 뒤바뀌게 됩니다. 
주인공은 신체의 변화를 예기치 못하게 맞이하게
되고, 이는 그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멋대로 낙인을 찍어버리기도 하고
회사에서 반강제적으로 쫓겨나기도 하는 세상살이. 
이것은 2020년의 모두가 겪는 일이기도 한데요. 

코로나 시기, 외출 금지령을 받고 집안에 틀어박힌 주인공. 
세계 곳곳의 똑똑한 사람들이 백신이란 것을 만들어냈습니다. 

주인공은 백신이 안전한지 맞아도 되는지 의문을 품는데요. 그래서 조금 기다렸다가 맞기로 하죠. 
그 사이 백신을 맞은 강화인간들이 늘어나고,
주인공은 결국 백신을 맞기로 했는데 이때 이름이 재밌는 백신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백신을 맞았는데, 의외로 후유증은 없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백신이 어떻게 주인공의 몸을 강화시키고 있었는지 말이죠. 

주인공의 신체 변화는 하루아침에 시작됩니다. 
평소에는 A컵이었던 가슴이 갑자기 커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주인공은 외모에 그다지 자신은 없었지만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곳이 가슴이었습니다.
가슴이 크진 않았지만 적당한 크기였고 올라붙은
모양에 연한 색깔이었고, 누구한테 보여줄 일이 없어 늘 가리고 있었지만
마음에 드는 곳 중 하나라서 자존감에 큰 도움이 된 신체 부위였죠.

주인공은 백신을 맞은 후 가슴의 열감과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급하게 인터넷에 백신 부작용을 검색한 주인공.
1-2주 내에 사라질 거라 생각하고 지나가게 내버려 두는데요.
그러다 어느 순간 가슴이 커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죠.



a컵이었던 가슴이 b컵으로 변해있었죠. 처음엔 주인공은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처음에는 가슴이 커지는 것을 하늘의 선물이라 여겼던 주인공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 변화가 단순한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가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던 주인공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데요.
주인공은 백신 2차에 이어 3차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3차까지 맞은 주인공의 가슴은 더더욱 커졌죠.
결국 주인공은 6개월이 돼서야 병원에 가기로 결심하는데요.

이 통증과 변화를 처음에는 간단한 부작용으로 여겼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슴의 사이즈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합니다.
B컵에서 시작된 변화는 점차 C컵, D컵, 그리고 E컵까지 이어지며, 주인공의 일상에 큰 혼란을 불러일으키는데요.
가슴이 커짐에 따라 주인공은 다양한 불편한 일들을 겪게 됩니다.



변화에 대한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주인공.

처음에 산부인과를 갔지만, 간호사에 말에 의하면 가슴은 산부외과과 아닌 유방외과로 가야 했는데요.
그렇게 가슴의 커짐은 단순한 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주인공은 유방외과로 향합니다.



여러 병원을 돌며 진단을 받아보지만, 타이레놀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결국, 주인공은 자신의 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가슴이 커짐>은 단순한 개그물이 아니라, 신체적 변화와 그에 따른 삶의 변화, 그리고 평범한 인생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낯선 제목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읽고 나면 그런 내용이 전혀 아님을 알게 되는 웹툰이죠.

웹툰 <어느날 갑자기 가슴이 커짐>은 대중문화에서 종종 큰 가슴을 장점으로 소비하는 방식과는 상반된 시각을 제시하기도 하는데요.
많은 콘텐츠에서 여자의 큰 가슴은 성적 매력의 상징으로 다루어지며, 주로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시선으로 소비됩니다.
이러한 시선은 외적인 요소만을 다루고 있지만, 이 웹툰은 큰 가슴으로 인해 여성이 겪게 되는 불편함을 솔직하고 자세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이들에게, 이 웹툰은 많은 인식의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네이버 웹툰에서
<어느날 갑자기 가슴이 커짐>을 감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