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라고 해서 백마탄왕자님이 나오거나 혹은 갑자기 등장한 제벌2세의 뺨을때려서 러브라인에 빠지게 되는 만화를 상상했다면 요즘의 웹툰을 잘 모르고 있는 독자일 가능성이 크다.

 

수많은 '순정만화 웹툰'중 유독 10대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웹툰이 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할 웹툰 <연애혁명>이다.

 

 

 

 

 

 네이버의 웹툰 <연애혁명>은 네이버 목요웹툰의 대표적인 인기 웹툰으로 작가 232의 대뷔작인 러브코메디 웹툰이다.

2013년 9월부터 정식연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거의 1위~2위에서 그인기가 내려올 줄 모르는 목요일 간판웹툰이라 하겠다.

 

 내용은 고등학교를 막 입학한 남학생인 '공주영'이 같은학교 여학생인 '왕자림'에게 첫눈에 반하게되고 사귀게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에 대하여 그리고있다.

 

주 배경이되는것은 역시나 '고등학교'나 혹은 학생들이 놀러다니는 장소들이다. 이와중에 학생들의 생활과 대화에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농담하는듯한 여러드립들과 패러디는 발군의 개그센스를 보여준다.

 

 

 

 

 

그리고 쿨시크녀 '왕자림'과 금사빠남학생 '공주영'사이에 벌어지는 애정전선도 나름의 긴장감을 주기때문에 지루할틈없이 읽을 수 있다는것도 장점이라하겠다.

 

 

 

 

▲ 10대니까 할수 있는짓..귀엽게 봐주자

 

 

유치하다는 이들도 많지만 적어도 10대들한테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있고 필자역시 감상하면서 그런 오글거림과 어색함도 주인공들이 10대라는것을 생각하면 특유의 감성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겨버렸다.

 

 

 

 

 

 

작가 본인의 나이가 어려서인지, 10대들이 놀러다니면서 일어날법한 일들이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되면서도 음주나 담배등에 대해서는 아주 아슬아슬한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일진미화'에 대한 이야기등이 언제나 구설수로 오르내리는데, 이런부분에대해서는 작가본인이 이미 해명을 한상황이기때문에 크게 이야기 하고싶지않지만, 역시나 팬들이 많은 만큼 안티팬도 많고 소재가소재이니만큼 끊임없는 고민거리일듯하다.

 

 

 

 

 

그러나, 공부하는것을 보여주면서 재미있는장면을 만들기도 힘든것이 아닌가? 이만화가 주목하는 부분은 10대들이 연애하고 놀러다니면서 생기는 헤프닝과 감정들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런부분에서 생각해보면 10대팬들의 뜨거운 반응이야 당연한일이라 생각된다. 주인공들처럼 연애도 하고 놀러다니고 싶은것이 바로 10대의 감정이니 만큼 조금 유치하고 조금 엇나가더라도 스트레스가득한 10대들에게 해방구가 되 주리라 생각하는 만큼 특유의 포지션에서 좋은 기능을 할가능성이 있는 웹툰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