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판타지물의 가장 단골캐릭터는 바로 '서큐버스'다.

서큐버스는 유럽의 옛전설에 나오는 여자'몽마'로 남자가 잠을자는동안 그 정기를 빨아먹는 악마인데 오죽하면 검색창에 서큐버스를 치면 연관검색어에 '19'가 따라올정도다.

수많은 게임이나 만화속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였던 서큐버스는 인기절정의 캐릭터인만큼 상당히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웹툰 <꿈속의 주인님>에서의 서큐버스는 좀 다르다.

 

 

 

 

 

 

초보 서큐버스인 '릴루'는 주인공인 소년 '몽길'의 정기를 노리지만 몽길은 자신의 꿈을 꿈이라고 인지하는 자각몽을 꾼다. 자신이 꿈을꾼다는 사실을 분명히 느끼고 있는것에 그치지 않고 꿈의 시나리오를 자기마음대로 컨트롤하는 소년 '몽길'에게 걸려들고만 초보 서큐버스 '릴루'는 오히려 붙잡혀 노예로 전락해버릴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여기에 나이트메어인 '아나인'까지 몽길의 꿈에 끼어들면서 치열한 삼각관계가 벌어진다.

 

 

 

 

▲ 꿈속을 엿보려다 멋대로 침대에 묶여버린 서큐버스

 

 

서큐버스는 자신이 남자들의 정기를 빨아먹는 악마이기때문에 역시나 '꿈속에 주인님'에서도 상당히 '고자세'의 프라이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꿈을 컨트롤한다는' 압도적인 능력을 가진 주인공에게 잘못걸려서 함락당하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천적과도 같은 소년을 만나버린 서큐버스가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그것을 제압하는 주인공은 압도적이다.

 

 

 

 

▲ 자신이 만든 꿈속에서 즐길만큼 즐겨본 소년은 흥미를 느낀다.

 

 

 맨처음 교실에서 자기를 좋아한다고 하는 학생과 한바탕?! 벌어지는 이벤트도 질려할정도로 이미 19금 꿈에는 질력이난 주인공과 초보 서큐버스의 만남! 

 이렇게 여러가지 패턴으로 이골이난 주인공조차 흥분시킬수 있을만한 앞으로의 내용이 기대된다면 웹툰 <꿈속의 주인님>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