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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집 '완벽한 그녀의 유혹'

후추씨 | 2016-07-15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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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인형의집>은 이종규작가의 스토리와 리갱작가의 탄탄한 그림이 만나 만들어진 레진코믹스의 성인을위한 미스테리웹툰이다.

 

2015년 2월 총 27화 분량으로 연재가 종료된 웹툰 <인형의집>은 미스터리한 한 여인과 만나게되는 주인공과 그녀에 의해 조종당하는 주변사람들,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들이 숨막히게 몰아치는 미스터리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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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에게는 모든 남자들이 거부 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지루한 일상을 이어가던 남자주인공에게 어느날 청순하고 묘한 매력을 가진 이상형의 여인이 나타난다.

첫눈에 반해버린 주인공은 그녀와 하룻밤을 지새우는데, 너무나도 완벽한 그녀와 완벽한만남이 있었지만 위화감을 지울 수 없었다. 

 눈만 마주쳐도 여인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 마주치는 거의 모든 남성들과 관계를 맺는 그녀의 모습은 타락한 천사의 모습같기도하고 끝을 알수 없는 악의를 가진 악마의 모습같기도하다.

 

 대학시절 젊은이들의 남여관계에서 마음에 드는 여러명의 이성을 자신의 주변에 맴돌게 하는것을 흔히들 '어장관리'한다고 표현한다.

 

 오늘 소개할 웹툰 '인형의집'은 악마같은 어장관리의 끝을 보여주는데, 탄탄한 그림체로 재현된 완벽한 여인은 청순하면서도 어딘가 미스테리한것이 등장부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녀에게 빠져드는 남성들이 많아질 수록 점점더 그녀의 악랄함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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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남성들을 인형처럼 만들어 버리는 그녀는 공포그자체.. 

 

너무 완벽한 이상형의 그녀가 한동네 전체를 자신의 인형들로 채워나가는 과정은 숨막히는 긴장감과 흥분을 가지고오는데, 전체적인 내용이 불필요한 내용없이 밀도있게 전개되면서 스토리부터 수작의 면모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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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인상적이였던 장면

 

 

또한 그림에서도 흑백에 가까운 그림이고 마치 연필로 그린듯한 거친선으로 이루어졌지만 사실적인 묘사와 탄탄한그림, 그리고 아름다운 캐릭터의 조화가 묘한 매력을 이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첫작품임에도 작화를 담당했던 리갱작가의 노력과 연구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정도로 몰입력있는 장면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그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감상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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