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리뷰] 제2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 공모전 수상작 리뷰 #5 - (우수상/그녀가 되었다 - 박정민)
그 중 한 작품이 바로 '그녀가 되었다'가 아닐까 싶다.
흡사 느낌은 두 개의 작품을 섞어놓은 기분이 묘하게 든다.
바로 김선우 작가의 '예전고'와 탱크가이 작가의 '어느날 잠에서 깨어보니 베이글녀가 되었다'
이 두 작품이 떠오르게 하지만 작품만의 특별함이 있는 '그녀가 되었다'는 연재기간동안 레진코믹스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몸에 좋은 남자처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작품으로 예상된다.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3가지 꼽아보고자 한다.
첫번째, 캠퍼스가 주배경일 성인물이라니!
입체감이 느껴지는 그림체에 더불어 현실감이 물씬 느껴지는 캠퍼스가 주배경이다.
장르적인 부분만 넘겨보면, 꽤 친근한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작품의 스토리가 상당부분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일 것이다.
캠퍼스 부분을 현실감 있게 묘사한 부분들이 보는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로움을 느끼게 한다.
두번째, 찌질한 남주인공의 격변을 기대해본다!
현재 선공개된 1,2화만 봤을 때, 남주인공이 정말 찌질남의 결정체를 보여주는 것 같다.
다른 웹툰에서도 찌질남이 주인공이었을 때, 그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웹툰을 보는데 있어서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왔다.
그 생각만으로도 육체가 바뀌는 찌질한 남자주인공이 여성의 몸이 되면서 겪는 이야기들,
어떤 재미 혹은 어떤 고구마를 안겨줄지 기대가 안될 수가 없다.
세번째, "껌"이라는 떡밥
쉽사리 거절도 하지 못하고, 할머니의 부탁으로 산 "껌"이 이유없이 등장했을리는 없다.
분명 작가 나름대로 계산하고 생각한 떡밥으로 껌을 소재로 사용했을 것이다.
이 껌이 앞으로 전개에 미칠 영향은 어떤것일지 작가의 톡톡한 상상력이 다시 한 번 기대되는 부분이다.
레진은 '그녀가 되었다' 작품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그것!?만으로 상상한 여자가 될 수 있다!
유쾌한 상상력이 흠잡을 곳 없는 그림과 더해져 그야말로 풍성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올해 하반기를 들썩이게 할 캠퍼스 코믹물이 여기 있다!
예상컨대, 이 작품은 몸에 좋은 남자의 뒤를 잇는 성인물 인기웹툰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