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소설
심청이의 임금님 [단행본]
-
심청이의 임금님 [단행본]
네이버 시리즈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3.03.25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고전소설의 심청이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팔고 근림의 낚싯줄에 걸려 현대에 나타났다. 그는 그녀의 조선이란 말을 듣고 반짝 귀 기울였다가 말았다. 그녀가 말하는 조선은 북조선이다. 그럼 그렇지. 저것이 간첩임에 틀림없었다. 마침 국정원에서 조사를 한다고 하니까 믿겠지만 자신이 간첩이라고 대놓고 지목했는데 도망치지 않았다. 아. 이해되었다. 살짝 맛이 간 아이라서 지금 저가 간첩인지도 모른다. 픽, 실 웃음을 웃다가 정신이 돌아오면 그때서야 도망치려나. 그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녀를 보다가 심청의 치맛자락은 마른 것 같은데 아직 버선에선 마르지 않은 물이 질척하게 나오며 거실바닥을 물로 쓸고 다녀 기함했다.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깨끗한 거실에 어슴푸레 물기를 묻혀 깔끔한 근림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너. 뭐하는 거야? 서.” 그녀는 거실을 돌아다니다 벽면에 붙은 검은 그림을 보곤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상한 것이 그림도 없이 온통 검은색이었고 반질거렸다. 그의 눈치를 살살 살피다 몰래 그림을 만지는데 그의 호통에 움찔했다. “네?” “당장 옷 벗어!”
Webtoonguide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