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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고픈 여자와 술이 고픈 남자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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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고픈 여자와 술이 고픈 남자 [단행본]
네이버 시리즈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3.03.18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그는 그녀가 점점 더 마음에 들었다. 누구에게도 숙이지 않을 것 같은 당당함도, 미리 그에 대해 조사를 해보았다는 철저함도 그는 마음에 드는 것이었다. 거기다 예쁘고 스펙과 재력까지 훌륭하니 좋은 아내가 되어 줄 것 같았다. 마음을 다해 사랑을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아버지가 원하는 평범한 삶을 꾸릴 수는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혹시 기술의 힘을 빌리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예? 기술의 힘이라니요?” “음……. 혹시 ‘미녀는 괴로워’라는 영화를 보셨어요?” “예.” “그 영화 속 주인공처럼 의료기술의 힘을 빌려 예쁘진 여자와 결혼 할 수 있냐고 묻고 있는 거예요.” “예?” “사실, 전 제가 아닌 엄마의 재산만 바라보고 나와 결혼하려고 하는 남자들과 21번이나 선을 보았어요. 그리고 22번째 맞선 상대가 바로 석강민 씨고요.” “아, 예.” “그래서 더 이상 이런 자리에 나오기 싫어서 손을 좀 봤어요. 사실은 좀이 아니라 꽤 많이. 제 얼굴이 신의 창조물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작품이라는 말이죠. 어때요? 이런 나와도 결혼 할 수 있을까요? 이런 나와도 사랑의 행위를 할 수 있을까요?” “저어……그게…….” “대답을 못하시는군요. 그럴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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