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8.12.14
<b>[독점]</b>“하아….”<br/>갈라진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혀는 음란하게 움직였다.<br/>튀어나온 살점을 비비적거리고 젖은 입구를 파고들었다.<br/>“으… 읍… 흐아.”<br/>몸 안에 고인 열기가 점점 커졌다. 달아오른 숨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br/>“흐읍… 으읏, 으응, 그만, 그만해.”<br/>하지 말라면서 내 손은 지헌을 가까이 잡아당겼다.<br/>열에 들떠 헐떡이는 신음은 내 귀에도 너무 교태롭게 들렸다.<br/>----------------------------------------<br/>“그래? 이제 내가 필요 없다면 난 어떡해야 하나. 내가 필요하게 만들어 줘야 하나.”<br/><br/>지헌은 순식간에 돌변해서 바닥을 내보였다.<br/>남자들이 내게 바닥을 보인 게 처음도 아닌데 왜 배신감이 드는 걸까. 나도 모르게 지헌을 믿고 있었나 보다.<br/>아니면 그나마 가장 오래 가면을 쓴 사람이라 끝까지 인간적일 거라 믿고 싶었든지.<br/><br/>“너 그거 무슨 뜻이야.”<br/>“이를테면, 내 인맥을 이용해서 너 아무 스터디에도 못 들어가게 한다든지?”<br/>“나 협박하는 거야?”<br/>“협박이라니. 왜 그렇게 무서운 말을 해. 같이 재미있게 놀아 놓고 단물 빠진 껌 뱉듯이 이제 쓸모없어졌다고 사람 버리려고 하니까 섭섭해서 그러지.”<br/><br/>지헌이 상스러운 태도로 뇌까리며 한 발 내게 다가왔다. 겁먹은 티를 내고 싶지 않은데 나도 모르게 주춤 뒤로 물러섰다.<br/>등 뒤에 벽이 느껴졌다. 지헌은 벽 사이에 나를 가두고 질 나쁘게 웃었다.<br/>웃는 것조차 섬뜩했다.<br/>나는 눈만 깜빡이며 그를 보았다. 무서우면서 한편으로 분노가 차올랐다.<br/><br/>“자료를 미끼로 사람 갖고 노는 척이라도 하더니 이제는 거침이 없구나. 성격 더러운 놈이 성질 죽이고 그동안 내 비위 맞추느라 고생이 많았다.”<br/>“뭐가 그렇게 두려운 건데.”<br/>“말 똑바로 해. 두려운 게 아니라 싫은 거야.”<br/>“시험만 끝나면 다가 아냐. 거기서 또 경쟁 시작이야. 이쪽에서 성공하고 싶지? 내가 계속 도와줄게.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내 도움받고 살라고. 어려운 거 아니잖아?”<br/><br/>지헌이 달콤하게 속삭이며 내 볼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br/><br/>
[독점]“하아….”갈라진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혀는 음란하게 움직였다.튀어나온 살점을 비비적거리고 젖은 입구를 파고들었다.“으… 읍… 흐아.”몸 안에 고인 열기가 점점 커졌다. 달아오른 숨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흐읍… 으읏, 으응, 그만, 그만해.”하지 말라면서 내 손은 지헌을 가까이 잡아당겼다.열에 들떠 헐떡이는 신음은 내 귀에도 너무 교태롭게 들렸다.----------------------------------------“그래? 이제 내가 필요 없다면 난 어떡해야 하나. 내가 필요하게 만들어 줘야 하나.”지헌은 순식간에 돌변해서 바닥을 내보였다.남자들이 내게 바닥을 보인 게 처음도 아닌데 왜 배신감이 드는 걸까. 나도 모르게 지헌을 믿고 있었나 보다.아니면 그나마 가장 오래 가면을 쓴 사람이라 끝까지 인간적일 거라 믿고 싶었든지.“너 그거 무슨 뜻이야.”“이를테면, 내 인맥을 이용해서 너 아무 스터디에도 못 들어가게 한다든지?”“나 협박하는 거야?”“협박이라니. 왜 그렇게 무서운 말을 해. 같이 재미있게 놀아 놓고 단물 빠진 껌 뱉듯이 이제 쓸모없어졌다고 사람 버리려고 하니까 섭섭해서 그러지.”지헌이 상스러운 태도로 뇌까리며 한 발 내게 다가왔다. 겁먹은 티를 내고 싶지 않은데 나도 모르게 주춤 뒤로 물러섰다.등 뒤에 벽이 느껴졌다. 지헌은 벽 사이에 나를 가두고 질 나쁘게 웃었다.웃는 것조차 섬뜩했다.나는 눈만 깜빡이며 그를 보았다. 무서우면서 한편으로 분노가 차올랐다.“자료를 미끼로 사람 갖고 노는 척이라도 하더니 이제는 거침이 없구나. 성격 더러운 놈이 성질 죽이고 그동안 내 비위 맞추느라 고생이 많았다.”“뭐가 그렇게 두려운 건데.”“말 똑바로 해. 두려운 게 아니라 싫은 거야.”“시험만 끝나면 다가 아냐. 거기서 또 경쟁 시작이야. 이쪽에서 성공하고 싶지? 내가 계속 도와줄게.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내 도움받고 살라고. 어려운 거 아니잖아?”지헌이 달콤하게 속삭이며 내 볼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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