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10.07
송하영 (25) 재벌가 혼외자<br>
<br>
도망칠 곳이 필요해.<br>
사교계의 마스코트라는 닭살 같은 별명을 가진 하영.<br>
그러나 진실은 의붓어머니에게 교묘하게 학대를 당하고 있다.<br>
자신에게 집착하는 의붓어머니에게 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결혼.<br>
서준과 결혼해야 한다.<br>
<br>
“저와 결혼해 주세요. 자유를 드릴게요.”<br>
“그래서 네가 얻는 건 뭔데?”<br>
“자유요.”<br>
<br>
<br>
한서준 (35) YB 그룹 후계자<br>
<br>
아내가 필요하다.<br>
YB 그룹 총수가 된 후 이혼해 줄 아내가.<br>
그런 그의 앞에 맞춤 같은 아내가 나타났다.<br>
인형 같은 외모도, 백치미도 제 취향이 전혀 아닌데,<br>
어느 순간부터 하영이 귀엽고, 눈에 아른거린다.<br>
<br>
“왜? 이혼하고 싶어? 네가 원하는 만큼 자유롭지 않아?”<br>
“아뇨. 필요하면 말하라고요.”<br>
“당분간 이혼 계획은 없어. 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자유롭게 살 궁리나 해.”<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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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결혼해 주세요. 자유를 드릴게요.<br>
<br>
#아내의 의무에 섹스도 포함되어 있어. 난 섹스 없이 못 사는 놈이라.<br>
<br>
#섹스를 할 줄은 알아?<br>
<br>
#공부해 올게요.<br>
<br>
#미쳤지. 이게 귀여워 보이니.<br>
<br>
#이 남자를 내가 사랑해도 될까?<br>
<br>
#대체 어디에 있니?<br>
<br>
#여기 있었구나. 집에 가자.<br>
<br>
#넌 내게 자유를 빼앗아 갔어. 계약 위반이야.<br>
<br>
#결혼해 줘. 진짜 사랑해서 하는 결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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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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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아내의 의무에 섹스도 포함되어 있다는 건 아나?”<br>
“네?”<br>
<br>
하영의 눈이 자잘하게 흔들렸다. 그건 생각지 못한 모양이다.<br>
<br>
“결혼하면 나와 섹스 해야 해. 난 섹스 없이 못 사는 놈이라.”<br>
“애인을 두고 왜 저와?”<br>
“결혼한다면서 남편과 성생활을 할 생각이 아예 없었다고?”<br>
“당연히 애인과 할 거라고 생각해서요. 싫증을 잘 내시는 바람둥이시잖아요.”<br>
<br>
하영이 훅 정곡을 찌르고 들어오자 서준은 썩은 미소를 지었다.<br>
보통은 ‘과거는 트집 잡지 않을 테니 결혼 후 가정에 충실해 주세요.’가 정상 아닌가?<br>
바람피워도 된다더니 하영은 애초 잠자리를 할 마음이 없었던 모양이다.<br>
그래, 그렇단 말이지?<br>
이렇게 되니 이상한 오기가 생겼다.<br>
<br>
“나랑 섹스 하기 싫어?”<br>
“애초에 생각을 안 해봐서…….”<br>
<br>
하영이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눈을 깜박거렸다.<br>
<br>
“지금 당장 생각해 봐야 할걸? 섹스는 내게 가장 중요한 조항이니까. 안 할 거면 이 결혼 못 해.”<br>
“해요, 할게요.”<br>
<br>
그의 으름장에 하영은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재빠르게 대답했다.<br>
<br>
“할 줄은 알아?”<br>
“공부해 올게요.”<br>
<br>
미쳤지. 이게 귀여워 보이니.<br>
<br>
“공부는 됐어. 내가 잘하니까. 둘 중 하나만 잘하면 되지.”<br>
“열심히 배우겠습니다.”<br>
“그건 배우는 게 아니야. 즐기는 거지.”<br>
“그럼 저와 결혼해 주실 건가요?”<br>
<br>
하영이 조심스러운 음성으로 확인했다.<br>
<br>
“하자.”<br>
<br>
안 할 이유가 없다.<br>
이렇게 조건이 좋은데.<br>
<br>
“감사합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죽은 듯이 살게요.”<br>
“자유를 원한다며? 죽은 듯이 살면서 자유로울 수 있겠어?”<br>
“살 수 있어요.”<br>
<br>
하영의 눈과 입술이 부드럽게 휘어졌다.<br>
그 미소와 함께 입술 왼쪽이 패이며 볼우물이 생겨났다.<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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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영 (25) 재벌가 혼외자
도망칠 곳이 필요해.
사교계의 마스코트라는 닭살 같은 별명을 가진 하영.
그러나 진실은 의붓어머니에게 교묘하게 학대를 당하고 있다.
자신에게 집착하는 의붓어머니에게 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결혼.
서준과 결혼해야 한다.
“저와 결혼해 주세요. 자유를 드릴게요.”
“그래서 네가 얻는 건 뭔데?”
“자유요.”
한서준 (35) YB 그룹 후계자
아내가 필요하다.
YB 그룹 총수가 된 후 이혼해 줄 아내가.
그런 그의 앞에 맞춤 같은 아내가 나타났다.
인형 같은 외모도, 백치미도 제 취향이 전혀 아닌데,
어느 순간부터 하영이 귀엽고, 눈에 아른거린다.
“왜? 이혼하고 싶어? 네가 원하는 만큼 자유롭지 않아?”
“아뇨. 필요하면 말하라고요.”
“당분간 이혼 계획은 없어. 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자유롭게 살 궁리나 해.”
#저와 결혼해 주세요. 자유를 드릴게요.
#아내의 의무에 섹스도 포함되어 있어. 난 섹스 없이 못 사는 놈이라.
#섹스를 할 줄은 알아?
#공부해 올게요.
#미쳤지. 이게 귀여워 보이니.
#이 남자를 내가 사랑해도 될까?
#대체 어디에 있니?
#여기 있었구나. 집에 가자.
#넌 내게 자유를 빼앗아 갔어. 계약 위반이야.
#결혼해 줘. 진짜 사랑해서 하는 결혼.
[미리보기]
“아내의 의무에 섹스도 포함되어 있다는 건 아나?”
“네?”
하영의 눈이 자잘하게 흔들렸다. 그건 생각지 못한 모양이다.
“결혼하면 나와 섹스 해야 해. 난 섹스 없이 못 사는 놈이라.”
“애인을 두고 왜 저와?”
“결혼한다면서 남편과 성생활을 할 생각이 아예 없었다고?”
“당연히 애인과 할 거라고 생각해서요. 싫증을 잘 내시는 바람둥이시잖아요.”
하영이 훅 정곡을 찌르고 들어오자 서준은 썩은 미소를 지었다.
보통은 ‘과거는 트집 잡지 않을 테니 결혼 후 가정에 충실해 주세요.’가 정상 아닌가?
바람피워도 된다더니 하영은 애초 잠자리를 할 마음이 없었던 모양이다.
그래, 그렇단 말이지?
이렇게 되니 이상한 오기가 생겼다.
“나랑 섹스 하기 싫어?”
“애초에 생각을 안 해봐서…….”
하영이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눈을 깜박거렸다.
“지금 당장 생각해 봐야 할걸? 섹스는 내게 가장 중요한 조항이니까. 안 할 거면 이 결혼 못 해.”
“해요, 할게요.”
그의 으름장에 하영은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재빠르게 대답했다.
“할 줄은 알아?”
“공부해 올게요.”
미쳤지. 이게 귀여워 보이니.
“공부는 됐어. 내가 잘하니까. 둘 중 하나만 잘하면 되지.”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그건 배우는 게 아니야. 즐기는 거지.”
“그럼 저와 결혼해 주실 건가요?”
하영이 조심스러운 음성으로 확인했다.
“하자.”
안 할 이유가 없다.
이렇게 조건이 좋은데.
“감사합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죽은 듯이 살게요.”
“자유를 원한다며? 죽은 듯이 살면서 자유로울 수 있겠어?”
“살 수 있어요.”
하영의 눈과 입술이 부드럽게 휘어졌다.
그 미소와 함께 입술 왼쪽이 패이며 볼우물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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