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6.11.15
1. 작품 소개<br/><br/>“말했잖아. 오늘 안 재운다고. 선배 처음, 내가 가져갈 거야.”<br/><br/><br/>10년 전, 민재희가 뒤통수를 쳤던 윤정후가 나타났다. 옛 감정이 퇴색되지도 않았는지 정후는 여전히 재희를 원한다.<br/>가져보지 못한 첫사랑이라 넌 내게 부나방처럼 달려드는 걸까…….<br/><br/><br/>“나랑 자자. 선배는 고개만 끄덕여.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게.”<br/>10년 만에 겨우 어제 다시 만났다.<br/>옛 감정이 희미해질 때도 됐는데 그는 왜 자신을 원하는 걸까.<br/>“내가 싫다고 하면 그만둘 거야?”<br/>“아니. 선배가 나랑 자고 싶게 만들어야지.”<br/><br/><br/>2. 작가 소개<br/><br/>춈춈<br/><br/>촘촘 아닙니다. 춈춈입니다.<br/><br/>블로그 - http://blog.naver.com/chyomchyomi<br/><br/>▣ 출간작<br/><br/>Mr. 악마<br/>술탄의 꽃<br/>안녕하세요, 선배님<br/>안녕하세요, 조교님<br/>신부님, 신부님<br/><br/><br/>3. 미리 보기<br/><br/>“무슨 짓이야?”<br/>“보통은 비명을 지르지 않나? 안 질러요?”<br/>“장난하지 말고 비켜.”<br/>가슴이 쿵쿵 뛴다. 코앞에 있는 정후의 숨결이 입술에 닿는다. 애써 침착한 척, 장난인 척 굴고 있지만 재희는 이 심장 뛰는 소리가 그에게 들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정후가 고개를 숙여 재희의 턱끝에 입을 맞췄다.<br/>촉.<br/>부드럽고 촉촉한 입술이 생경한 감각으로 재희를 떨리게 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아무 짓도 하지 않은 채 물끄러미 그녀를 내려다봤다. 저도 모르게 손가락이 자신의 턱에 입을 맞춘 그의 입술로 간다.<br/>“선배는 나한테 이상한 사람이야.”<br/>입술을 가만히 건드리자 그 입술이 갑자기 열려 재희가 놀라 손을 떼려 했다. 하지만 정후가 재희의 손을 잡고 꾹, 그의 아랫입술에 대고 눌렀다.<br/>“계속 생각나더라고, 선배가.”<br/>움직이는 그의 혀가 재희의 손톱 끝 뭉툭한 굳은살이 박인 부분을 살짝살짝 건드린다. 자신의 손을 쥐고 있는 그의 손은 굳은살 하나 박이지 않은 고운 손이다. 잡혀 있는 거친 자신의 손이 괜히 신경 쓰인다.<br/>“어딜 신경 쓰는 거야. 내가 말하고 있는데.”<br/>하얀 이가 지끈 손가락을 깨문다.<br/>“읏…….”<br/>“나랑 자자. 선배는 고개만 끄덕여.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게.”<br/>10년 만에 겨우 어제 다시 만났다. 옛 감정이 희미해질 때도 됐는데 그는 왜 자신을 원하는 걸까. 정말 그의 말대로 엿 먹이고 도망간 사람이 자신 하나라?<br/>처음엔 손가락 한 마디였지만 그는 이제 자신의 손가락을 전부 입에 넣고 혀로 휘감고 있었다. 얼굴이 홧홧해진다. 살포시 내리깐 검은 눈동자가 그녀의 반응을 낱낱이 살펴보고 있는 게 느껴졌다.<br/>“강제로 하긴 싫으니까 대답해.”<br/>말은 그렇게 하지만 이게 강제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 재희가 허탈하게 웃었다.<br/>“내가 싫다고 하면 그만둘 거야?”<br/>“아니. 선배가 나랑 자고 싶게 만들어야지.”<br/>곧바로 튀어나오는 대답은 낮고 위험했다. 미처 그녀가 보지 못한 사나운 짐승이 정후의 안에서 숨죽인 채 으르렁거리는 듯했다. 뜨거운 혀가 손가락 마디를 휘감는다. 재희가 한숨을 내쉬었다.<br/>“10년 전에 내가 너한테 빌린 돈. 그거에 대해서 더 이상 말 안 하면, 그럼 잘게. 너랑.”<br/>정후는 잠시 생각하는 것처럼 눈을 빛냈다. 보통의 여자라면 일억에 가까운 수리비를 위해선 기꺼이 몸이라도 던질 거다. 하지만 재희는 차 수리비는 입에도 담지 않았다.<br/>“그게 선배한테 무슨 의민데?”<br/>“싫으면 말고.”<br/>“싫을 리가.”<br/>재희가 휙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녀의 턱을 붙잡고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게 한 정후가 거칠게 입을 맞춰 왔다. 입술이 잘근잘근 씹힌다. 그러다 이내 강하게 빨렸다. 그가 건네준 타액이 목 너머로 내려간다. 재희가 결코 입을 다물지 못하게 그의 손은 여전히 턱을 잡고 있다.<br/>“흐읏…….”<br/>한입에 잡아먹을 것처럼 입술 전부를 삼킨 그가 재희의 혀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그녀의 침샘 아래를 쿡쿡 쑤시다 도망가는 혀를 곧바로 옭아매 그의 입 속으로 쭉 빨아들인다.<br/>츄읍…… 츱…….<br/>키스하는 소리가 이렇게 적나라하게 들리는 건 처음 알았다. 어느 드라마에서도 이런 노골적인 소리를 들은 적 없었다. 재희의 손이 정후의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겨우 그를 밀어 떼어내고 말했다.<br/>“하기 전에 먼저 씻을게.”<br/>그가 몇 번 빨았다고 금세 빨갛게 부풀어 오른 재희의 입술을 정후가 탐욕스럽게 바라봤다. 그의 혀를 어쩔 줄 모르고 받아들이는 데 급급한 그녀는 키스경험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새빨간 혀를 내밀어 입술에 묻은 재희의 흔적을 낱낱이 핥은 정후가 침실 문을 가리키며 말했다.<br/>“침실 안에 욕실 있어. 거기 써.”<br/>손등으로 입술을 훔치고 자리에서 일어난 재희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침실 너머로 사라졌다.<br/>“후…….”<br/>그저 입술뿐인데 그답지 않게 조바심을 냈다. 넥타이를 거칠게 벗어 반대편 소파로 집어 던진 정후가 숨을 몰아쉬었다. 부드럽고 천천히 그의 혀에 감겨들던 재희의 혀, 그 느낌에 아래가 뻐근해져 온다.<br/>“갖고 나면 알겠지.”<br/>10년간 민재희는 지긋지긋하게 그의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그녀가 내뱉었던 말 하나까지 그는 기억하라면 모두 기억할 정도였다. 첫사랑이었고 진심이었다. 친구들은 원래 첫사랑은 그렇다며 웃어넘겼지만 정후에게 민재희는 좀 달랐다.<br/>어떤 여자를 만나도 그녀가 결국 생각난다. 그렇게 예쁘고 특출한 미인도 아니었다. 그냥 단정한 얼굴. 바늘 하나 들어갈 틈 없이 정도(正道)가 아니면 걷지 않을 것 같은 여자. 감정을 갈무리하는 데도 선수라 그는 결코 그녀를 알 수 없다. 10년 전에도, 지금도.
1. 작품 소개“말했잖아. 오늘 안 재운다고. 선배 처음, 내가 가져갈 거야.”10년 전, 민재희가 뒤통수를 쳤던 윤정후가 나타났다. 옛 감정이 퇴색되지도 않았는지 정후는 여전히 재희를 원한다.가져보지 못한 첫사랑이라 넌 내게 부나방처럼 달려드는 걸까…….“나랑 자자. 선배는 고개만 끄덕여.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게.”10년 만에 겨우 어제 다시 만났다.옛 감정이 희미해질 때도 됐는데 그는 왜 자신을 원하는 걸까.“내가 싫다고 하면 그만둘 거야?”“아니. 선배가 나랑 자고 싶게 만들어야지.”2. 작가 소개춈춈촘촘 아닙니다. 춈춈입니다.블로그 - http://blog.naver.com/chyomchyomi▣ 출간작Mr. 악마술탄의 꽃안녕하세요, 선배님안녕하세요, 조교님신부님, 신부님3. 미리 보기“무슨 짓이야?”“보통은 비명을 지르지 않나? 안 질러요?”“장난하지 말고 비켜.”가슴이 쿵쿵 뛴다. 코앞에 있는 정후의 숨결이 입술에 닿는다. 애써 침착한 척, 장난인 척 굴고 있지만 재희는 이 심장 뛰는 소리가 그에게 들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정후가 고개를 숙여 재희의 턱끝에 입을 맞췄다.촉.부드럽고 촉촉한 입술이 생경한 감각으로 재희를 떨리게 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아무 짓도 하지 않은 채 물끄러미 그녀를 내려다봤다. 저도 모르게 손가락이 자신의 턱에 입을 맞춘 그의 입술로 간다.“선배는 나한테 이상한 사람이야.”입술을 가만히 건드리자 그 입술이 갑자기 열려 재희가 놀라 손을 떼려 했다. 하지만 정후가 재희의 손을 잡고 꾹, 그의 아랫입술에 대고 눌렀다.“계속 생각나더라고, 선배가.”움직이는 그의 혀가 재희의 손톱 끝 뭉툭한 굳은살이 박인 부분을 살짝살짝 건드린다. 자신의 손을 쥐고 있는 그의 손은 굳은살 하나 박이지 않은 고운 손이다. 잡혀 있는 거친 자신의 손이 괜히 신경 쓰인다.“어딜 신경 쓰는 거야. 내가 말하고 있는데.”하얀 이가 지끈 손가락을 깨문다.“읏…….”“나랑 자자. 선배는 고개만 끄덕여.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게.”10년 만에 겨우 어제 다시 만났다. 옛 감정이 희미해질 때도 됐는데 그는 왜 자신을 원하는 걸까. 정말 그의 말대로 엿 먹이고 도망간 사람이 자신 하나라?처음엔 손가락 한 마디였지만 그는 이제 자신의 손가락을 전부 입에 넣고 혀로 휘감고 있었다. 얼굴이 홧홧해진다. 살포시 내리깐 검은 눈동자가 그녀의 반응을 낱낱이 살펴보고 있는 게 느껴졌다.“강제로 하긴 싫으니까 대답해.”말은 그렇게 하지만 이게 강제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 재희가 허탈하게 웃었다.“내가 싫다고 하면 그만둘 거야?”“아니. 선배가 나랑 자고 싶게 만들어야지.”곧바로 튀어나오는 대답은 낮고 위험했다. 미처 그녀가 보지 못한 사나운 짐승이 정후의 안에서 숨죽인 채 으르렁거리는 듯했다. 뜨거운 혀가 손가락 마디를 휘감는다. 재희가 한숨을 내쉬었다.“10년 전에 내가 너한테 빌린 돈. 그거에 대해서 더 이상 말 안 하면, 그럼 잘게. 너랑.”정후는 잠시 생각하는 것처럼 눈을 빛냈다. 보통의 여자라면 일억에 가까운 수리비를 위해선 기꺼이 몸이라도 던질 거다. 하지만 재희는 차 수리비는 입에도 담지 않았다.“그게 선배한테 무슨 의민데?”“싫으면 말고.”“싫을 리가.”재희가 휙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녀의 턱을 붙잡고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게 한 정후가 거칠게 입을 맞춰 왔다. 입술이 잘근잘근 씹힌다. 그러다 이내 강하게 빨렸다. 그가 건네준 타액이 목 너머로 내려간다. 재희가 결코 입을 다물지 못하게 그의 손은 여전히 턱을 잡고 있다.“흐읏…….”한입에 잡아먹을 것처럼 입술 전부를 삼킨 그가 재희의 혀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그녀의 침샘 아래를 쿡쿡 쑤시다 도망가는 혀를 곧바로 옭아매 그의 입 속으로 쭉 빨아들인다.츄읍…… 츱…….키스하는 소리가 이렇게 적나라하게 들리는 건 처음 알았다. 어느 드라마에서도 이런 노골적인 소리를 들은 적 없었다. 재희의 손이 정후의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겨우 그를 밀어 떼어내고 말했다.“하기 전에 먼저 씻을게.”그가 몇 번 빨았다고 금세 빨갛게 부풀어 오른 재희의 입술을 정후가 탐욕스럽게 바라봤다. 그의 혀를 어쩔 줄 모르고 받아들이는 데 급급한 그녀는 키스경험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새빨간 혀를 내밀어 입술에 묻은 재희의 흔적을 낱낱이 핥은 정후가 침실 문을 가리키며 말했다.“침실 안에 욕실 있어. 거기 써.”손등으로 입술을 훔치고 자리에서 일어난 재희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침실 너머로 사라졌다.“후…….”그저 입술뿐인데 그답지 않게 조바심을 냈다. 넥타이를 거칠게 벗어 반대편 소파로 집어 던진 정후가 숨을 몰아쉬었다. 부드럽고 천천히 그의 혀에 감겨들던 재희의 혀, 그 느낌에 아래가 뻐근해져 온다.“갖고 나면 알겠지.”10년간 민재희는 지긋지긋하게 그의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그녀가 내뱉었던 말 하나까지 그는 기억하라면 모두 기억할 정도였다. 첫사랑이었고 진심이었다. 친구들은 원래 첫사랑은 그렇다며 웃어넘겼지만 정후에게 민재희는 좀 달랐다.어떤 여자를 만나도 그녀가 결국 생각난다. 그렇게 예쁘고 특출한 미인도 아니었다. 그냥 단정한 얼굴. 바늘 하나 들어갈 틈 없이 정도(正道)가 아니면 걷지 않을 것 같은 여자. 감정을 갈무리하는 데도 선수라 그는 결코 그녀를 알 수 없다. 10년 전에도, 지금도.
Webtoonguide Popular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Donggeon Lee <Yumi's cell>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232 <Love Revolution>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Ah Ni Young <Without any word>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Carnby Kim <Sweet home> <Closed Man>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Jinsoo Bae <3-Second Strip>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Hwan Daeng <Old Young>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Lovpe <Perfect Harp>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LEEHEY <A good day to be a dog>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Mingwa <BJ Alex>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Kwang-jin <Itaewon Class>
[Column] Regarding a point of view toward the family in the webtoon Navillera.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Morangg <Odd Girl Out>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Choi Yong Sung <G'Day>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Kim Meng-gi <My ID is Gangnam Beauty>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Seaweedtheking<Oh I Forgot My Wallet>
[Interview] Webtoonist interview - Noru <Between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