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0.08.03
“서평동에 집 하나만 구해.”<br/>“네? 갑자기 어떤 집을 말씀하시는지….”<br/>“빈집이어야 해. 내일 당장 들어갈 거야.”<br/><br/>전화기 너머로 당황한 비서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태주는 개의치 않았다.<br/>지금 중요한 건 빠르게 집을 구해서, 그 집에 그녀를 끌어들이는 것이었다.<br/><br/>“어서 오세요! 어? 여긴 어떻게….”<br/>“또 보네요, 정해수 씨. 새로 이사 갈 집의 도배를 좀 맡기고 싶어서.”<br/>“이 동네에 사세요?”<br/><br/>해수의 물음에 태주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br/>집이야 당장 구하면 그만인 것을.<br/>해수를 갖기 위해서라면 그게 무엇이든 진실로 만들 자신이 있었다.<br/><br/>“저기… 고객님. 아니, 권태주 씨.”<br/>“네, 정해수 씨.”<br/>“저한테 왜 이러세요?”<br/><br/>태주는 아주 잠시도 해수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고, <br/>자신을 잡아먹을 것 같은 그 눈빛 앞에서 해수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br/><br/>“자고 싶습니다.”<br/>“…네?”<br/>“정해수 씨랑 자고 싶어요.”<br/><br/>이상하고, 무서운 남자.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남자.<br/>잔인하고, 결코 정상적이지 않은 마음.그게 태주가 해수에게 가진 마음이었다.<br/><br/><br/>[본문 중]<br/><br/>생전 처음 느껴보는 여자의 말랑하고 단단한 가슴의 촉감은 태주를 강하게 자극했다. 더 힘을 줘 주무르고 싶었고, 입으로 가져가 빨고 싶었다. 단맛이 날 것 같았다. 그 단단해진 정점에서 꿀이 쏟아질 것 같았다. <br/>“흐읏…!”<br/>그리고 태주는 그 생각을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여전히 한쪽 가슴을 가리고 있는 하얀색 브래지어를 완전히 잡아 끌어내렸고, 쏟아지듯 나타난 두 가슴을 잠시 바라보다 입을 가져갔다. 태주는 굶은 사람처럼, 갈증에 미쳐버린 사람처럼, 드러나는 해수의 몸에 입을 가져갔다. 모든 곳을 다 맛보고 싶었다. <br/>달콤한 맛이 혀끝에 머물렀다.<br/>“몸에 무슨 짓을 한 거예요.”<br/>“…무, 무슨….”<br/>“왜 이렇게 달아요.”
“서평동에 집 하나만 구해.”“네? 갑자기 어떤 집을 말씀하시는지….”“빈집이어야 해. 내일 당장 들어갈 거야.”전화기 너머로 당황한 비서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태주는 개의치 않았다.지금 중요한 건 빠르게 집을 구해서, 그 집에 그녀를 끌어들이는 것이었다.“어서 오세요! 어? 여긴 어떻게….”“또 보네요, 정해수 씨. 새로 이사 갈 집의 도배를 좀 맡기고 싶어서.”“이 동네에 사세요?”해수의 물음에 태주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집이야 당장 구하면 그만인 것을.해수를 갖기 위해서라면 그게 무엇이든 진실로 만들 자신이 있었다.“저기… 고객님. 아니, 권태주 씨.”“네, 정해수 씨.”“저한테 왜 이러세요?”태주는 아주 잠시도 해수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고, 자신을 잡아먹을 것 같은 그 눈빛 앞에서 해수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자고 싶습니다.”“…네?”“정해수 씨랑 자고 싶어요.”이상하고, 무서운 남자.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남자.잔인하고, 결코 정상적이지 않은 마음.그게 태주가 해수에게 가진 마음이었다.[본문 중]생전 처음 느껴보는 여자의 말랑하고 단단한 가슴의 촉감은 태주를 강하게 자극했다. 더 힘을 줘 주무르고 싶었고, 입으로 가져가 빨고 싶었다. 단맛이 날 것 같았다. 그 단단해진 정점에서 꿀이 쏟아질 것 같았다. “흐읏…!”그리고 태주는 그 생각을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여전히 한쪽 가슴을 가리고 있는 하얀색 브래지어를 완전히 잡아 끌어내렸고, 쏟아지듯 나타난 두 가슴을 잠시 바라보다 입을 가져갔다. 태주는 굶은 사람처럼, 갈증에 미쳐버린 사람처럼, 드러나는 해수의 몸에 입을 가져갔다. 모든 곳을 다 맛보고 싶었다. 달콤한 맛이 혀끝에 머물렀다.“몸에 무슨 짓을 한 거예요.”“…무, 무슨….”“왜 이렇게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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