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만화
我與皇太子的婚姻交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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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與皇太子的婚姻交易
네이버웹툰 글로벌 - 중국어(번체)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3.10.13
為了拯救因奢侈而陷入財政危機的國家,皇太子羅賓被迫與平民富豪–波加特商團聯姻。 而即將與他締結婚姻的人竟是⋯⋯波加特商團最不受寵的次女蘿莎琳! 一個是用婚姻阻止破產、一個是用金錢換取爵位 究竟被迫結婚的兩人,是否能敞開心胸,靠近彼此呢…?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자다 일어났더니 5년이 흘렀다? <4년 6개월을 잃은 여자>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지친 주인공이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최근 5년 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 <4년 6개월을 잃은 여자>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두지대학병원에서 근무 중인 주인공 간호사 김가희입니다. 
그녀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는데요. 
생명의 현장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 
그것이 어떤 일보다도 풍족한 행복감을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병원만 오면 아픈 것이 바로 해결된다고 믿는 환자, 환자의 보호자들.
그들의 불만과 그 행동들이 8일째 일하는 그녀에겐 더욱더 힘들게 다가왔습니다.

부르면 밤낮없이 나가야 하는 살인적인 스케줄.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한 답답함과 고립감.
인격체로서 존중받지 못하는 감정노동자였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일을 때려치울 용기도, 돈도 없는 그녀는
그 속에서 천천히, 확실하게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집에 오면 지쳐 쓰러지길 반복하던 그녀의 소원은
알람이나 응급 때문에 헐레벌떡 일어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 일어나 보고 싶다는 것이었는데요.

일주일도 아닌 딱 하루만이라도 머리가 아플 때까지
질리게 잠잘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것이 그녀의 소원.

오늘도 그녀는 그렇게 잘 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을 거라 말하며 잠에 빠집니다.

가희는 정말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기분에 이상함을 느낍니다.
정신이 맑고 개운한 느낌이었는데요.
원래대로라면 잠을 잔 건지 만 건지도 모르게
알람이 울려야 했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백퍼 알람도 못 듣고 업무 펑크를 낸 것이라 생각한 그녀는
간호부서를 총괄하는 대장급 수간호사선생님한테 뭐라고 둘러대야 할지,
연차처리가 될 것인지 고민하던 중 자신을 부르는 엄마 목소리에 눈을 뜹니다.


서둘러 나가는 엄마 뒷모습을 보던 그녀는
병원 베드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 의문이 드는 가운데 가희에게 말을 거는 아저씨.
그의 물음에 지금이 몇 시인지 물어보는 가희.
그녀의 물음에 날짜는 4월 2일, 오후 3시라고 알려줍니다.

반나절밖에 안 잤다고 생각한 그녀는
자신의 마지막 기억이 2020년 9월이란 생각에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납니다.
질리게 잠만 자고 싶다는 자신의 바람이 통한 것인지
아저씨는 다시 한번 2025년 4월 2일이라고 알려줍니다.

침대에서 쓰러지듯 잠든 후 다시 눈을 떴더니
무려 5년이 흘러있었는데요.
기절해서 병원에 실려온 게 아니라
교통사고 때문에 의식불명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이며, 마지막 기억이
20년 9월이었는데요.

총 5년의 기억이 공백이었지만
가희의 교통사고는 고작 6개월 전이었습니다.


모든 일들이 혼란스러운 그녀였는데요.
5년 동안 계속 의식불명이 아니라
사고 이전 4년 6개월은 멀쩡했다는 사실이 그녀는 당혹스럽습니다.
뇌 검사 상 별다른 문제도 없던 가희.
가벼운 찰과상 말고는 없었는데요.
의사는 물리적인 충격으로 인해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무너질 정도로 심리적인 충격이 있을 때
뇌는 방어기제로 기억을 지우는데요.
너무나도 끔찍한 기억이라 없애버리지 않고는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을 때 쓰는 최후의 수단이었는데
그게 자신에게 일어났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가희입니다.
의사는 심리적인 충격에 의한 기억상실일 확률이 높다고 진단합니다.

자신이 잃어버린 기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도통 모르겠는 가희는 6개월 만에 깨어났지만
아무 이상이 없어 퇴원을 선택합니다.

자신이 잊어버린 시간에 대해서
원초적인 호기심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운 감정이 솟구쳤는데요.
방어기제로 인해 기억을 잃었다는 건
알면 다친다는 의미기 때문입니다.



뉴스를 보던 가희는
자신의 현재 상황이 애초에 사고가 맞긴 한 건지
혹여나 자신도 따돌림 같은 걸 당했거나
환자에게 온갖 몹쓸 모욕을 들어서
퇴근하는 길에 충동적으로 도로에 뛰어든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그녀는 그런 기억이라면
차라리 돌아오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뉴스를 보던 엄마는 가희에게 말합니다.
20대 후반에는 항상 침울했지만 지난 몇 년 사이
정말 편해 보였다고 하는데요.



자신과 엄마는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고,
그냥 어쩌다 한 번 의례상 안부를 주고받는 정도였던 사이기에
개인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던 가희는
엄마한테까지 느껴질 정도로 자신이 좋아 보였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었습니다.

마지막 기억인 2020년 9월까지 살던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분명 자신의 집이지만 남의 집에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데요.



5년 전과 달라진 게 없는 집을 마주 보며
놀랍도록 그대로라 생각합니다.
쳇바퀴 같은 인생 그대로 살았을 자신을 생각하며
허무함을 느끼는데요.

떠올려서 고통스러울 뿐이라면 그냥 잊고 싶다고 생각하는 가희.
엄마는 자신에게 행복해 보였다고 했지만
그건 엄마 생각이었고, 자신은 엄마한테
행복하느니, 어쩌니 그런 소릴 하는 사람이
아니란 걸 잘 알기에 보나 마나
그런 척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서랍을 뒤지다 침대 밑으로 핸드폰을 떨어뜨린 가희는
어렵게 핸드폰을 꺼내 들었고 같이 딸려 나온 사진을 보게 됩니다.


행복하긴 했지만 죽을 만큼 잊고 싶은 기억이라니
모순적이라고 생각하는 그녀는
잃어버린 5년이란 시간을 고통 없이 잘 마주할 수 있을까요?

사진에 함께 있는 남자와 행복하게 웃고 있는 가희에게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하시다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4년 6개월을 잃은 여자>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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