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2.05.16
운명이 있다면 저 사람과... 운명이 아니라해도 저 사람과... 서로의 마음도 모른 채 같은 소망을 빌었던 두 사람.. 고통스런 나날 속, 달콤한 바람처럼 휴식이 되어준 남자. 그와의 짧은 추억을 마음에 품고 사랑을 키우며 십여 년을 지내온 목영.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채 첫눈에 알아보지도 못했던 그가 말 한마디로 커다란 상처를 만들어버렸다. 현실의 그는 자신의 꿈속의 그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한달여의 설렘과 일 년간의 그리움을 안겼던 소녀. 그녀의 절망적인 상황을 보고서도 뒤돌 수 밖에 없었던 준혁. 자책과 후회, 그리고 악몽으로 지낸 10년의 세월 뒤, 다시 만나게 된 그녀의 곁에는 자신의 동생이 서 있었다. 그녀를 동생에게서 떼어놔야했다. 동생과 집안을 위해서라는 억지를 부린다 하더라도....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하늘을 사랑하는 소년과, 하늘을 닮은 소녀 <사랑하는 여름 하늘>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미있는 웹툰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맑고 푸른 여름 하늘처럼 청량한
청춘 하이틴 웹툰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사랑하는 여름 하늘>이라는 작품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웹툰의 첫 장면은 한 소년의
어린 시절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체육시간,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공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갑자기 공놀이를
하다 말고 쓰러지게 되는데요.
그런 소년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시린 여름 하늘이었습니다.
그 순간, 기후는 여름 하늘과 사랑에 빠지게 되죠.
시간이 흘러, 어느덧 고등학생이 된 기후.
여전히 기후는 하늘을 좋아하고,
하늘 사진을 찍는 것을 즐깁니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도 언제나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곤 하는데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하늘을 좋아한다고
소문이 자자하죠.
친구들은 사진을 잘 찍는 기후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죠.
하지만 기후는 피사체가 좋아야
찍는 맛이 난다고 말하며 좋은 피사체라면
너희 둘은 아니라는 농담을 던집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기후는 다시 하늘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사람 사진은 그다지 잘 찍지 못하지만,
하늘 사진만큼은 자신 있다는 기후.
그는 오늘도 하늘 사진을 찍고,
이를 자신의 SNS 계정에 업로드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던 기후는
‘파랑새’라는 회원이 그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알림을 받습니다.
기후는 하늘 사진만 업로드하는 계정이 있었는데요.
파랑새는 기후의 사진 계정을 좋아하는
팬 중 하나입니다. 파랑새는 여느 때처럼
DM을 보내 기후에게 오늘 찍은 사진도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해줍니다. 기후는 파랑새와 대화를 나누며,
오늘 하늘이 핑크빛이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기후는 그 말을 듣고서 바로 하늘을 올려다보죠.
그리고 정말로 파랑새의 말대로 하늘은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기후는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보자마자
급하게 카메라를 꺼내 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데요.
하늘을 담는 것은 기후의 취미이자 일상이었죠.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하늘의 찰나의 순간들을
남기고 싶어 시작된 일이었지만,
이제는 그에게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던 중 기후는 갑자기 나타난
벌레 때문에 사진을 잘못 찍고 맙니다.
하늘이 아닌 거리의 풍경을 찍고 만 기후.
얼핏 보면 사진에 사람도 함께 찍힌 것 같다고 느끼는데,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었죠.
기분 탓인가 싶어서 필름에 찍힌 사진을 확인해 보는데...
그런데 그 사진 속에는 정체불명의 사람이
찍혀있었습니다. 하늘 사진만 찍던 기후는
처음으로 사람 사진을 찍었고,
그 인물에 대한 묘한 호기심을 느끼게 됩니다.
하늘 사진은 아니었지만, 사진이 잘 나왔다고 생각한
기후는 그 사진을 버리지 않고
간직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학교에 전학생이 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전학생은 바로 어제 기후가 우연히 찍은
사진 속 그 여학생이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최하늘’. 이 얼마나 운명적인 만남인가요?
친구들은 하늘이라는 이름을 듣고,
"누가 그렇게 좋아라 하는 하늘이네?"라며
기후를 놀리기 바쁘죠.
기후는 놀림이 부끄러워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애써 하늘을 쳐다보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하필이면 하늘이 기후의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 기후는 하늘을 의식할 수밖에 없게 됐죠.
기후는 하늘에게 아는 척을 할까 망설이다가도,
모른 척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사진을 찍은 일이 벌써 몇 주나 지났고,
그 사진 속 사람이 하늘인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늘이 눈에 밟히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기후는 하늘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그녀의 흔들림 없고
올곧은 눈이 이름과 참 잘 닮았다고 느끼죠.
사람을 찍는 것이 아닌 하늘을 찍는 것을 좋아했던
기후지만, 이제는 눈앞의 하늘을 피사체로
찍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기후의 시선을 느낀 하늘이 돌아봅니다.
기후는 황급히 고개를 돌리며 눈을 피합니다.
기후와 하늘이 짝이 된 것에 대해 놀리는 여학생들.
기후는 하늘에게 자신의 하늘 사진을 보여줍니다.
전학 온 기념으로 사진을 준다고 무미건조하게 말하는
기후. 하늘은 고맙다고 말하며 사진을 소중히 받습니다.
그러나 그다음 날, 기후는 쓰레기통에서 자신이 선물한
사진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진을 버린 하늘의 의도를 알 수 없어 혼란스러운 기후.
기후의 마음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왜 하늘이 그 사진을 버렸는지,
하늘을 볼 때마다 미소가 거북하다고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 돼버렸죠.
그렇게 기후의 마음속에 점점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여름 하늘>은 청춘의 복잡 미묘한 감정과
함께, 하늘을 사랑하는 소년과
하늘을 닮은 소녀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하늘을 사랑하는 소년, 그리고 그 하늘처럼
푸르고도 깊은 소녀 하늘과의 만남.
그 속에서 피어나는 풋풋한 감정들.
맑고 투명한 여름 하늘처럼, 청량한 느낌을 자아내는
그림체가 매력적인 작품인데요.
시원하고 깨끗한 푸르른 색채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저까지 마음이 시원해지고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인연일지 악연일지 알 수 없는 기후와 하늘의 관계.
과연 이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앞으로 펼쳐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사랑하는 여름 하늘>을 네이버 웹툰에서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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