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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3.11.16
"당신과의 연애 관계를 5억에 사고 싶은데." 자칭 이별의 스페셜리스트, 지은재. 최악의 호적수 차해성을 만나다! 게이 아들에게서 게이를 떼어놓기 위해(?) 부모들이 건네는 뒷돈으로 수익을 챙기며 살아가던 지은재(수). 갑자기 그 앞에 나타난 남자, 차해성(공)은 생각도 해본 적 없는 거액을 내걸고 은재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몇 개월 동안 연애하는 시늉만 하면 거금이 떨어진다니?! 쥐 앞의 치즈, 곰 앞의 꿀단지 같은 기회를 냉큼 잡은 것까진 좋았는데... 인성은 제외하고 외모, 능력, 말발, 재력 다 가진 기피 대상 1호, 능구렁이 차해성으로 인해 은재는 자신도 모르게 몸도, 마음도 정신없이 휩쓸려간다. 손에 쥔 것은 해성의 블랙카드. 경고를 날리는 마음 속의 옐로카드. 과연 은재는 5억 짜리 연애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50살에 이혼해도 행복해질 수 있답니다 <송이연 50살, 이혼 한 달 차>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작품을 들고 왔습니다!
중년 여성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웹툰인데요.

<송이연, 50살, 이혼 한 달 차>는 삶의 무게와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입니다.



시작은 어두운 밤,
화려한 조명을 밝힌 나이트클럽의 간판에서 시작되죠.
거리에는 흩어진 전단지들이 널브러져 있고,
클럽 안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첫 장면부터 주인공 송이연의 삶의 무게를 묘사하는 나레이션이 이어집니다.

"중년이 된 내 모습은 어떨까."

이 대사는 단순히 주인공의 독백처럼 보이지만,
사실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누군가에겐 부모의 세대, 아직은 먼 이야기,
그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세계."

이러한 나레이션은 독자들에게
중년의 나이가 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기도 하는데요.

웹툰의 주인공 송이연은 친구의 손에 이끌려 나이트클럽에 들어갑니다.
친구는 활기차게 말합니다.

"언니야, 여기다 들어가자!"

송이연은 계단을 오르며 내내 생각에 잠기는데,
나레이션은 그녀의 마음속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냅니다.

"나이를 먹어도 인간을 둘러싼 세계는 변하지 않는다면, 변하는 건 사람뿐이라면."

이 나레이션은 그녀가 느끼는 변화와
세상에 대한 관조적인 시선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나이트클럽에 들어선 송이연은 처음 접하는 환경에 어색해하지만,
친구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습니다.
친구는 주인공을 가리키며 남자들에게 이렇게 소개합니다.

"오빠야, 이 언니가 올해 이혼했다 아닙니까."

친구의 말투에서 느껴지는 가벼움과
송이연의 상황이 대조를 이루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데요.
한 남자는 송이연에게 편하게 생각하라며 묻습니다.

"나이트 처음 와보세요?"

송이연은 약간 쑥스러운 듯 대답합니다.

"장사만 하면서 살아서 이런 데는 잘 몰라요.

이런 대화를 통해 그녀가 살아온
지난 세월의 무게와 일상의 단조로움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듯하는데요.
이후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남자들은 송이연에게 이혼 사유를 물어봅니다.
그녀는 짧게 대답하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그러자 옆에 있던 친구가 나섭니다.

"우울한 얘기는 왜 하노?!"

친구의 말투에서 느껴지는 활기가
무거워지는 대화를 조금 더 가볍게 만들어주는 것 같은데요.

이후 술과 안주를 정신없이 먹으며 밤이 깊어가고,
마침내 모두가 자리를 뜨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송이연이 나가는 순간
남자가 그녀에게 택시비를 챙겨주며 명함을 건넵니다.
그 순간, 나레이션이 등장합니다.

"50대에 이혼한 여자의 삶은 어떨까."

이어지는 나레이션은 송이연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내는데요.

"비참하고, 슬프고, 눈물 나고, 외롭고."



그러나 이 대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송이연의 속마음이 거침없이 터져 나옵니다.

"뭐가 슬프고 외롭노, 씨바, 속이 시원하구먼."

그녀의 거침없는 한마디가
독자들에게 묘한 통쾌함과 동시에 웃음을 자아내게 하죠.

하지만 송이연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작은딸과 아들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러나 다들 바쁘다며 통화가 짧게 끝나고
다시 이연은 혼자가 됩니다.
그때 큰딸의 전화가 오자 송이연은 무척 기뻐하며 전화를 받습니다.
그러나 큰딸이 던지는 첫마디는 무척 현실적이었습니다.

"엄마, 내 지금 애 때문에 눈 뒤집혔거든? 와서 쓰레기 좀 버려줘."

이 말에 송이연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기쁘게 대답합니다

"알겠어, 금방 갈게."

심지어 쓰레기를 버려달라는 부탁에도
행복해하는 그녀의 모습이 짠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큰딸은 이혼한 송이연에게 차갑게 말합니다.

"엄마, 이혼했는데 고작 한다는 게 나이트야? 진짜 한심하다."

큰딸의 말이 송이연을 무척이나 우울하게 만들죠.
이후 그녀의 과거가 회상으로 등장합니다.



부모를 일찍 여읜 송이연은
10대 때부터 기숙공장에 들어가 일하며 야간학교를 다녔고,
20살에 만난 남자와 결혼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그녀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바람을 피우고, 손찌검까지 했습니다.
송이연은 부모 없는 자식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묵묵히 참으며 살아왔습니다.



결국, 남편은 사업 세금 문제를 이유로
송이연에게 서류상 이혼을 제안했습니다.
이혼 후, 그녀는 남편이 12살 어린 여자와 살림을 차리기 위해
계획적으로 그녀를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재산은 반반 나누기로 했으나,
남편은 모든 재산을 자신의 명의로 돌렸고
송이연은 결국 집 한 채만 겨우 얻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미용실에서 그녀를 멍청하다고 뒷담을 하고,
블랙의 뜻을 모른다며 수군거립니다.
그녀는 이를 우연히 듣고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오는 처량한 신세가 되죠.

<송이연, 50살, 이혼 한 달 차>는 주인공 송이연의 삶을 통해
중년 여성의 현실과 고독,
그리고 그 속에서도 살아가려는 의지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초반의 유머러스한 분위기와 후반부의 주인공의 삶을 그린 회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저도 모르게 주인공에게 이입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우울하기만 한 이야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주인공 이연이 이혼 후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모습이 기대되지 않나요?

주인공 송이연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해지며,
그녀가 새롭게 찾을 행복을 응원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다음 이야기가 보고 싶으시면,
지금 바로 네이버 웹툰에서 <송이연 50살, 이혼 한 달 차>를 감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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