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23.11.26
눈을 뜨니 한 순간의 실수로 추락한 조연에 빙의했다.
“하필이면 여주인공도, 돈 많은 부자도 아닌,
대형 사고 한 번 치는 걸로 나오던 그 덜떨어진 신관 엑스트라라니!”
‘하급 신관 엘레나’가 강제 노역의 위기를 벗어날 방법은 단 하나.
평민의 신분을 숨기고 황제의 남동생을 가르치는 신학 교사가 되는 것.
기왕 이렇게 된 거,
같은 교사이자 여주인공인 ‘로잘린느’ 옆에서 삼각 로맨스를 직관하고
결국은 남주인공인 황제에게 정착하는 러브 스토리나 지켜볼까 했더니….
“당신 정말 평민이었군요?”
정체를 들킴과 동시에 로잘린느의 무시무시한 민낯을 마주하고 만다.
그런데… 로잘린느의 일을 대신하며 남주인공들과 엮이기 시작한다?
잠깐, 이건 여주인공의 역할이라고!
하지만 그들의 맹렬한 접근에도 불구하고
엘레나에게는 우연히 만난 보잘것없는 수습 기사가 눈에 밟히는데….
연재 정보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우주의 왕도 죽여버리는 먼치킨의 회귀 <그레이마크>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다크 히어로 장르의 신작 웹툰, <그레이마크>입니다.
이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버닝이펙트>의 후속작으로, 더욱 매력적이고 독특한 세계관과 함께 돌아왔는데요.
<그레이마크>는 다크 한 매력과 함께, 과거에 범했던 숱한 잘못을 바로 잡는 그레이트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 작품은 우주의 왕조차 죽여버릴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진 먼치킨 주인공이 과거의 잘못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웹툰의 시작은, 판결을 받는 그레이트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죄를 지은 자라면 그 죄의 경중에 상관없이 무조건 사형에 처해지는 법이 폐지되는 날,
그 법의 집행자로 수천수만의 목을 벤 남자, '징벌자' 그레이트가 판결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돈이 없어 빵을 훔친 어린아이조차도 이러한 법으로 인해 죽임을 당해야만 했는데요.
그렇게 수많은 죄인을 죽여온 그레이트는 이제 자신이 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법정에서 의문의 존재는 그레이트에게 묻습니다.
"죄인은 지난날을 후회하는가?"
그레이트는 거침없이 대답합니다.
"존나게 후회한다."
그는 더 빨리, 더 많이, 더 잔인하게 죽였더라면 친구들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며, 자신이 꿈꿨던 안전 구역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죄가 겁을 집어먹고 다시는 고개를 들지 못했을 텐데"라고 덧붙입니다.
의문의 존재는 그레이트의 말을 듣고 "판결을 내리겠다"라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죄인 그레이트, 현재의 결말에 만족하는가?" 의문의 존재는 이야기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원하는 결말을 이끌어낼 수 있겠는가라고 묻습니다.
그레이트는 의문의 존재에게 "너 누구야"라고 물으며 분노합니다.
그러자 존재는 자신을 '로홈로가하'라고 소개합니다.
로홈로가하는 모든 은하에 평화를 가져다준 전능한 우주의 왕으로, 만물을 지배하며 모든 물리법칙을 관장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레이트에 의해 목이 잘리게 됩니다.
로홈로가하의 죽음은 우주 전역에 충격을 안겨줍니다.
어떻게 불과 19세의 소년, 그레이트가 우주의 왕을 베어버릴 수 있었는가?
이 질문은 우주 곳곳에서 화제가 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선, 이 소년.
그레이트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레이트는 일찍이 세상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느낀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자연스럽게 죄인을 처형하는 집행자로
자라나게 되었고, 죄를 지은 자라면 친아버지라도 용서치 않는 철저함을 보였습니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정의에 심취한 그레이트는 끝내 "내가 이 세계의 법이 되겠다"라고 선포하고, 지구 정복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가까스로 저지당하게 되고, 이처럼 위험한 악당인 그레이트는 우주로 추방되게 됐는데요.
그렇게 우주로 추방된 그레이트의 앞을 가로막은 자가 바로 우주의 왕 로홈로가하였습니다.
로홈로가하는 그레이트의 악한 기운이 우주를 더럽히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를 처단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로홈로가하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레이트는 너무나도 강했습니다.
그는 우주를 떠다니는 전함들을 모두 부수고,
오직 힘으로만 나아갔습니다.
우주라는 공간에서도 힘으로 도약하고,
힘으로 호흡하며, 차원을 괴력으로 압도하였습니다.
물리법칙조차 거스르며, 베어질 리 없는 것도 베어 넘기는 그레이트의 능력은 로홈로가하조차 당황하게 만들었는데요.
결국, 그레이트는 "뭔데 선빵 치냐?"라는 황당한 이유로 우주의 신을 베어버립니다.
로홈로가하는 그레이트의 힘에 위협을 느끼고, 이대로는 진짜 죽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로홈로가하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그레이트를 존재하기 이전으로 되돌려 보냅니다.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그레이트가 태어나기 전으로 돌려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합니다.
소년 그레이트와 우주의 왕 로홈로가하는
이 사건으로 인해 서로의 존재에 깊이 각인되게 됩니다.
시간은 되돌아갔지만, 그들의 본질은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두 존재는 서로 합쳐진 기괴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우주의 왕은 주먹으로 자신의 몸을 내려쳐서 분리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죠. 모든 신경계가 지독하게 얽히면서, 서로의 통증과 생각까지 공유하게 되었는데요.
그레이트는 결심합니다.
우주의 왕을 죽이고 그 시체에서 자기 몸을 도려낼 거라고.
우주의 왕은 죽음에 대한 오싹함을 느끼게 되고, 곧 엄청난 통증이 밀려옵니다.
그레이트는 이대로 찢겨죽기 싫으면 빨리 내 몸에서 떨어지라고 협박하는데요.
우주의 왕은 계속 시도 중이지만 뭔가 잘못됐는지 내 힘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걸 어떡하냐고 소리 지르죠.
그렇게 우주의 왕은 산 채로 피부가 찢겨 나가며 죽음이 생생히 다가오는 것을 느끼는데요.
그런 그의 앞에, 그레이트의 아버지가 등장합니다.
다크 히어로 장르의 신작 <그레이마크>. 정말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는 웹툰이 아닐 수 없는데요.
복수와 정의, 그 사이에 놓인 선택들.
과연 그레이트는 다시 태어난 이 세계에서 어떤 길을 걷게 될까요?
과거에 범한 수많은 실수를 극복하고 새로운 결말로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네이버 웹툰에서 <그레이마크>를 감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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