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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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24
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9.03.05
“그대가 불인 걸 알면서도 나는 뛰어드는 나방이라……. 모든 걸 불사할 정도인데 눈에 뵈는 게 있을 리가.”<br/><br/><br/>부동산 재벌이자 삼합회의 수장 격인 첸, 진청화. 불법체류자에 떠돌이 신세인 첸, 유진.<br/>진청화는 제가 몸담고 있는 곳을 벗어날 수 없고, 유진은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그의 절망을 비집고 들어와 꼭 안아주었던 그 여자아이를, 이번엔 그가 그녀의 절망으로 파고들어가 움켜잡으려 하는데…….<br/><br/><br/>“약속을 해주세요.”<br/>“얼마든지.”<br/>“당신이 나를 더 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을 때 여길 떠날 수 있게 해주겠다고.”<br/>“그게 영원히 같이 있겠단 걸로 들리는데. 내 귀에만 그렇게 달콤하게 들린 게 아니라고 말해주세요.”<br/>기꺼운 웃음을 참지 못하고서 첸이 물었다. 그 물음에 유진의 얼굴이 울 것처럼 일그러졌다.<br/>“그건…….”<br/>“잠깐 머무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떠돌면서, 머물 새로운 곳이라고.” “그대가 불인 걸 알면서도 나는 뛰어드는 나방이라……. 모든 걸 불사할 정도인데 눈에 뵈는 게 있을 리가.”부동산 재벌이자 삼합회의 수장 격인 첸, 진청화. 불법체류자에 떠돌이 신세인 첸, 유진.진청화는 제가 몸담고 있는 곳을 벗어날 수 없고, 유진은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그의 절망을 비집고 들어와 꼭 안아주었던 그 여자아이를, 이번엔 그가 그녀의 절망으로 파고들어가 움켜잡으려 하는데…….“약속을 해주세요.”“얼마든지.”“당신이 나를 더 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을 때 여길 떠날 수 있게 해주겠다고.”“그게 영원히 같이 있겠단 걸로 들리는데. 내 귀에만 그렇게 달콤하게 들린 게 아니라고 말해주세요.”기꺼운 웃음을 참지 못하고서 첸이 물었다. 그 물음에 유진의 얼굴이 울 것처럼 일그러졌다.“그건…….”“잠깐 머무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떠돌면서, 머물 새로운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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