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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서가 왜 그럴까(애장판)[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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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서가 왜 그럴까(애장판)[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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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연재시작일: 2017.08.01
잘생긴 외모에 훌륭한 두뇌,그리고 매력남의 필수조건인 싸가지까지 두루 갖춘,스스로가 저 하늘 아래 가장 높은 존재인 남자,유일그룹 부회장, 나르시시스트 이. 영. 준.9년 동안 이영준의 개인, 수행, 의전비서,때로는 운전기사, 때로는 파티 파트너까지 소화했던,능력 만점 외모 만점,부회장의 미인 비서, 방글방글 김. 미. 소.하늘 아래 거리낄 것 하나 없던 이영준에게어느 날 갑자기 던져진 고민거리 하나!김 비서가 왜 그러지?

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양말도깨비> 만물상 작가 인터뷰


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231


[양말도깨비]

만물상 작가 | 카카오웹툰


양말이 한 짝씩만 사라지나요?

당신의 집에도 도깨비가 있을지 몰라요~

어릴 적 침대 맡에서 듣던 동화 같은 이야기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 줄 꿈꾸는 듯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

<양말도깨비> 만물상 작가님과의 인터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INTRO]

Q. 만물상 작가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무한한 영광입니다! 인터뷰 시작 전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어린 시절의 보물 상자 같은 이야기를 선물하고 싶은 만물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여우 주인장입니다.


[About 만물상]

Q. 마치 동화를 그리는 듯한 작가님의 작품 속에는 정말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합니다. ‘만물상’이란 필명은 정말 만물을 품으신 듯한
   작가님의 세계와 잘 어울리는데요. ‘만물상’이란 필명을 정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거꾸로 흐르는 강’이라는 소설에서 따왔습니다. 그 책 속에 등장하는 만물상은 필요한 모든 것을 파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뜨거운 사막의 모래나 캥거루의 그림 같은 것도요.(한가지 팔지 않는 것도 있지만 이건 직접 읽어보시길)
   어쨌든 저도 어떤 이야기든 제 머릿속에서 끄집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곳, '만물상' 입니다!


Q. 어떻게 웹툰 작가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A. 음, 원래부터 웹툰작가를 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막연하게 그림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에는 동화작가를 꿈꿨는데요. 제 그림과 이야기를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공간을 찾다가 웹툰리그와 베스트도전까지 흘러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웹툰리그를 통해 다음웹툰(카카오웹툰)으로 데뷔할 수 있었죠.


△동화 작가를 꿈꿨던 작가님이 그려낸 수진의 방 (봄꽃마을ver.)


Q. 2014년 <양말도깨비>로 데뷔 하신 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현재 연재 중이신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 곳에서 기다려>를
   제외하곤 소설 삽화나 단편 작업도 하셨는데 작업 방식이 다른 만큼 각각 매력도 다를 거 같아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저는 재밌는 시도를 해보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흥미로운 일을 할 기회가 생기면 덥석 물어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웹툰 작업 중 글 그림을 모두 제가 하는 경우. 이건 저의 본능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풀어내야 하는 욕구가 있어서. 어떤 형식이든지 아마 평생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하나의 세계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그 안에서 캐릭터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때,
   마치 제가 낳은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듯한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무척이나 뿌듯해요. 그만큼 이야기가 끝나면 엄청난 탈력감이 오지만요.

   웹툰 작업 그림만 맡는 경우. 스토리라는 거대한 일감이 하나 줄어들기 때문에 작화와 연출에 온 힘을 쏟을 수 있어서 그만큼 그림을 그리는 게
   즐거운 작업입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죠. 무척 재미있어요.

   삽화의 경우. 저는 하나의 부품이 된 것처럼 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웹툰 작업이라는 게 홀로 하는 일이다 보니 외로울 때가 있는데
   삽화 작업은 여러분과 협업을 하는 과정이 필연적이라 그 점에서 즐겁고 환기가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본편 中 라라


Q. 이런 표현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작가님의 작품은 보송보송하고 보드라운 기분(?)이 들게 합니다. 그 보드랍고 따뜻한 분위기가 한순간에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어요. 이런 작화 스타일을 구축하시는데 영향을 받으신 작품이 있을까요?

A. 우선, 제가 그림을 그리게 된 원흉인 지브리 애니메이션(제가 어릴 적에 토토로를 보지 않았다면 아마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 거예요!🤣).
   동화작가 숀텐, 삽화가 빌리빈, 르네불, 게임 원화가 요시다 아키히코 이 분들에게서 어릴 적부터 큰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자까님 그림 좋아하는 사아~람! 요요 다 붙어라!!👍


Q. 작화에 끌려 작품에 빠져들다 보면 작품 속의 방대한 세계관과 묵직한 소재들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작품 기획하실 때 이야기에 대한 소재는
   어디서 많이 얻으시나요?

A. 일상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사람은 자기가 평소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들을 토대로 상상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양말도깨비도 맨날 양말 한 짝이 사라진 우리 집 양말서랍과 아버지의 말 한마디. 그리고 이건 친구들이 어디 가서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곳에서는 제가 알바 할 때 맨날 닦던 고기 테이블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혹시...우리집도?


Q. <노모어 프린스>에 대해 이야기 하실 때 '엉큼한 동화' 라고 소개 하신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요렇게 한마디로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양말도깨비: 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동화

   별떨곳: 사랑에 관한 이야기 



△양말도깨비(왼)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 곳에서 기다려(오)


Q. 작가님에겐 분신인 여우 오너 캐릭터가 있죠. 곳곳에서 만날 때마다 내적 친밀감이 뿜뿜하는데요. 여우씨 소개 부탁 드려도 될까요?

A. 대학교 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만든 캐릭터입니다. 페르소나를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사람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면을 쓰고
   타인을 대한다고 하잖아요. 제 주변의 친구들이 그런 자신을 혐오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반대의 생각을 했거든요.
   사람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당연히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다른 가면을 쓰는 것이 당연하고 그게 옳다고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증오하는 사람에게 같은 태도를 취하지 않듯이... 그게 자연스러운 거죠.

   아무튼 페르소나를 좀 더 원초적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동물의 가면을 쓴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대학시절 작가님이 그리신 그림 (작가님 제공 ♡)


Q. 작업하실 때 자주 보는 매체나 틀어두는 음악이 있으신가요?

A. 유투브를 자주 봅니다. 최근에는 역시 뉴스가… 그 무엇보다 자극적이라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감할 때는 모노노케라는 애니메이션을 자주 보고는 합니다. 그 작품을 좋아하기도 하고 가끔 터져 나오는 비명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해줘서 좋아요.


Q. 혹시 특정 음악을 듣다 작가님의 작품과 '아주 찰떡이다!' 라고 생각했던 음악이 있나요?

A. 이진아 온유의 ‘밤과 별의 노래’!



△'밤과 별의 노래' 꼭 들어보세요🌙


Q. 어렸을 때 좋아하셨던 만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혹은 다른 작가님의 작품 중 근래 재밌게 보셨던 작품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A. 제 인생에 가장 재밌게 본 만화는 애니메이션도 괜찮다고 하신다면 마녀배달부 키키입니다!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만화는 단다단. 그 외에 고깔모자 아뜰리에와 바깥 나라의 소녀, 청의 엑소시스트 좋아합니다. 



[About <양말도깨비>]

Q. <양말도깨비>가 작가님의 데뷔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품 기획은 얼마나 걸리셨나요?

A. 사실 기획이란 게 없이 손 가는 대로 그렸던 작품입니다. 하하. 뭣 모를 때라서 패기로웠나 봐요. 



△패기와 감성이 만나 이뤄낸 동화같은 이야기


Q. 높은 퀄리티를 작품 내내 유지하셔서 정말 감탄을 넘어 경탄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어요.
   보통 한 화를 작업하실 때 작화에 쓰시는 비중이 얼마나 되나요?

A. 4일!! 하지만 최근에는 강박증으로 그 주기가 일정치 못합니다. 


Q. <양말도깨비>에는 무려 양말도깨비가 등장합니다! 몽실몽실한 외형에 반해 열렬히 굿즈를 원하는 독자분들이 많아, 후엔 인형으로도 제작되었죠.
   팬 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믕이’를 비롯한 양말도깨비에 대한 컨셉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A. 우리 집이 유독 양말 짝이 잘 안 맞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양말통에서 양말을 찾고 있었어요.
   그때 아버지가 지나가시면서 '도깨비가 양말을 한 짝 씩만 먹나 보다.' 하셔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그때 쯤 한참 인기 있던 반려동물인 아홀로틀을 모티브로 외형을 짰습니다.


△믕이와 친구들_최강무적귀염둥이들 ★


Q 서양의 구전동화를 보는 듯한데 주인공 이름이 ‘박수진’이라 처음엔 묘하게 느껴졌어요. 작품의 다른 설정들에 대해 재밌는 비하인드가 있을까요?

A.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봄꽃 마을의 사람들은 한국식 이름을 사용하는데요.
   고향, 편안함, 익숙함등을 느껴야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그런 설정으로 진행했습니다.

   라라는 원래 여자아이였습니다.
   로맨스를 넣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귀여운 고양이 소녀를 그릴 생각이었지만 로맨스 요소를 넣다 보니 지금의 라라가 되었습니다.
   귀여운 이름은 그 잔재입니다. 


△아기자기한 봄꽃마을 길 🌸


Q. <양말도깨비>에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등장합니다. <양말도깨비>에 등장한 캐릭터 중 구상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또 설정 과정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캐릭터가 있었나요?

A. 까~뜨린이 가장 재밌었어요. 개구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개성이 뚜렷해서 재밌게 디자인했습니다.
   가장 까다로운 건 라라였던 것 같아요. 처음 생각과 많이 달라지기도 했고 제가 남자 캐릭터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편이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반전 매력 까~뜨린(왼) 섬세 남주 라라(오) 


Q. <양말도깨비>에 등장한 캐릭터나 사계섬들에 대한 설정 중, 분량이나 내용 전개 상 아깝지만 포기해야 했던 설정이 있나요?

A. 아만다라는 캐릭터가 있는데요. 위니의 양어머니입니다.
   사실 아만다가 위니에게 애착을 갖게 되는 뒷 이야기가 있었는데 흐름상 쳐냈었습니다.
   아만다는 결혼 후 아이를 연달아 유산 하는 바람에 남편과 사이가 틀어져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때 아만다는 자기가 과거 실험했던 아이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며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자기 곁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위니에게 애착을 갖기 시작하죠.


△따뜻한 야망가, 위니


Q. <양말도깨비>는 독자뿐만 아니라 작가님에게도 힐링을 안겨준 웹툰이라고 알고 있어요.
   벌써 완결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연재하시던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A. 처음 웹툰리그에 양말도깨비를 업로드 할 때 너무 긴장되고 두려워서 친한 선배의 손을 잡고 올렸었습니다. 그때 떨리던 게 아직도 생생해요. 


Q. <양말도깨비>는 사계절을 모티브로 한 네 개의 섬이 등장합니다. 아기자기한 봄꽃마을에서 태어난 ‘수진’은 제일 먼 함박눈마을로 향하죠.
   여름을 연상케하는 뙤약볕마을과 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오색단풍마을을 지나는 동안 각각 마을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등장합니다.
   만약 이러한 마을들이 실존한다면 작가님은 어디가 가장 끌리세요?

A. 저는 무조건 오색단풍 마을이요. 저는 가을이 좋거든요.
   아름다운 단풍들을 보는 것도 좋고 하늘이 높은 것도 좋고 약간 쌀쌀한 바람도 좋아하고 포근한 담요를 덮고 낮잠을 자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 길 끝에 있는 마을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Q. 온화하고 다정한 ‘수진’은 한번 화가났다 하면 세상 무서워지는데요. 혹시… 작가님과 많이 닮았을까요?
   모티브가 된 인물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겠어요?  

A. 제 초등학교시절 담임 선생님을 모티브로 잡았습니다. 정말 다정다감하셨지만 혼내실 땐 확실히 혼내셨거든요. 선생님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Q. 고양이 수인 ‘라라’는 어릴 적 트라우마로 소심한 성격을 지녔죠. 당찬 면이 있는 ‘수진’과 썸을 타는 듯했지만 답답한 행보로 많은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다 2부에 들어서야 이성과 친구의 차이를 알아채는 우(?)를 범합니다. 마음을 깨달은 후에는 귀여운 질투도 보여주면서
   로맨스 남주의 면모도 살짝 보여줬는데요. 달짝지근한 ‘라라’와 ‘수진’을 좀 더 보여 줄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을 더 그려보고 싶으세요?

A. 결혼하기 전 동거 기간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에서 아직은 조금 다른 둘이 서서히 익숙해지는 모습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작가님 SNS발췌_너무 너무 귀여운 가족


Q. 함박눈마을 설립자인 ‘김태중’과 설원의 주인이었던 빅풋간의 이야기는 현실에서도 자주 접하는 갈등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김태중’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 방법들이 잘 못 되었다 볼 수 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를 단순히 나쁘다라고 말할 수도 없죠.
   함박눈마을의 서사에 대해 구상하실 때 인물을 비롯한 여러 복합적인 설정 중 어떤 점을 중시하시면서 작업하셨나요? 

A. 일단 이름을 빌려준 태중이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어떤 사회든지 차별과 불평등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르고 그에 따라 행동하고요. 필연적으로 결과가 따라오고 사람들은 갖가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걸 맞이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김태중이 그 결과를 맞아 들이는 방식인 후회와 반성을 중점으로 작업했습니다.


△우리는 어느 쪽에 있을까요?


Q. 아름답기만한 동화마을을 지탱하는 ‘꿍글래고래’에 대한 설정은 보는 것 만으로도 미안해 질 정도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잔혹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을 설정이었는데 특별히 이러한 설정을 정하신 이유가 있나요?

A. 저는 세계관을 설정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그 세계의 에너지원은 무엇인가인데요.
   석유가 나지 않는 얼음 땅에서 어떻게 도시를 데울만한 에너지를 공급할지 고민하던 끝에 나온 결론입니다.
   잔인한 방법이지만 인간이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할법하지 않나요?



△우리는 지금 또 다른 고래를 숨겨두고 있지 않나요?


Q. <양말도깨비> 중에 작업하시면서 가장 즐거웠던 에피소드는 어떤 것이었나요?
   혹은 반대로 그리는 동안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A. 가장 즐거웠던 에피소드는 수영이가 책무덤 거리를 돌아다니는 에피소드를 그릴 때 다양한 서점들을 그릴 수 있어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배경 그리는 걸 무척 즐거워하거든요. 


△오브제와 색감과 상상력의 조화!


[Outro]

Q. 건강상의 이유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 곳에서 기다려>는 현재 휴재 중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가님!! 건강이 최곱니다! 건강하셔야 해요! 오래 오래 함께 하길 원하는 팬분들의 성원이 들리시죠?

A. 감사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네요. 마치 얼음 절벽에 맨손으로 매달려 있는 기분이 듭니다.
   손이 너무 시리고, 아프지만 손을 놓으면 바로 사납고 시꺼먼 바닷속에 삼켜져 버릴 것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치료를 해보겠습니다. 벗어나야죠!
   그리고 이 지긋지긋한 강박증을 떨쳐버린다면 소재로 써먹고 싶습니다. 데이터는 충분하다!


Q. 지금 계절이 함박눈마을과 많이 닮아 있죠. '겨울이 오면 이것 만큼은 꼭 한다!' 라는 것이 있으세요? 

A. 겨울에는 붕어빵입니다. 붕어빵을 먹어야 비로소 겨울이 완성되는 겁니다. 

△여기에 붕어빵입니다


Q. 이 인터뷰가 오픈 됐을 때는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한창 연말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입니다. 어떻게 보내실 계획이세요?

A. 대학교 때 함께 만화 동아리를 했던 친구들과 뭉치기로 했습니다. 즐거울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


△다들 어떤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


Q. 긴 인터뷰에 답해 주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작가님의 이야기에 사로잡힌 팬분들의 애정 넘치는 댓글과 질문들도
   많이 받으셨을 텐데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을까요?

A. 전에 웹툰작가가 꿈이라고 메일을 주셨던 학생분이 계셨는데 웹툰작가가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었어요. 무척이나 반갑고 기뻤습니다. 


Q. 마지막으로 <양말도깨비>를 사랑해 주신 독자님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마음껏 부탁드립니다.

A. 양말도깨비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도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끝까지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피 뉴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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