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작품 리뷰/인터뷰
이제는 개 셋! 고양이 셋! <노곤하개 쇼츠>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반려견과의 일상을 웹툰으로 그려
큰 사랑을 받았던 <노곤하개>의 후속작!
<노곤하개 쇼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죠.
그리고 반려동물은 사람에게 무한한 애정을 줍니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동시에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멍멍이 두 마리를 산책시켜도 거뜬한 팔 힘과
고양이의 발톱도 뚫을 수 없는 딴딴한 육체,
한 시간 이상 뛰어다닐 수 있는 강인한 다리를 필요로 한다는 뜻이기도 하죠.
전작 <노곤하개>에서 반려견 재구와 홍구, 반려묘 매미와의 일상을 담았다면
새로 연재를 시작한 <노곤하개 쇼츠>는 반려식구가 더 늘어
반려견 세 마리, 반려묘 세 마리로 총 6마리가 되었죠.
사랑스런 반려동물과의 일상으로 랜선집사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일이 소소하게 혹은 거대하게 얼마나 많은 일들을
헤쳐가야 하는 지를 알려주었던 <노곤하개>!
이제는 더 많아진 반려동물과 그만큼 다양해진 이야기를 그린
<노곤하개 쇼츠>!
리뷰 시작할게요!

원년 멤버인 재구와 홍구입니다.
5개월 어린 강아지 시절 산책을 나가 씨름을 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아직 어려서 그렇다. 라며 화이팅 인사를 건넸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구들이 11살이 된 지금

작가는 이제야 '나이가 들면 말을 듣는다'는 말이
집사어로 '힘내.'라는 뜻임을 알게 됩니다.
버티는 재구 옆에서 은근히 묻어가는 타입인 홍구는
집사 눈치를 보면서도 재구 따라 버티기를 시전 하죠.
또 다른 원년 멤버인 고양이 매미도 올해 11살입니다.

재규어 포스를 뿜던 1살 때와 마찬가지로
11살이 된 지금도 여전히 재규어 포스를 뽐내고 있습니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구내염으로 인한 전발치 수술로 이빨이 없다는 점이죠.
이빨이 없지만 가리는 것 없이 뭐든지 잘 먹고
여전히 장난치면서 집사를 무는 것도 그대로입니다.
이빨 없이 잇몸으로 물어봐야 이제는 아프지도 않겠다 생각했지만,
재규어의 포스를 타고 난 매미는 이빨이 없는 만큼 더 온 힘으로 물어제낍니다.
봐주지 않고 무는 힘으로 봐서는 어렸을 때는 많이 봐준 모양이었나 봅니다.

몇 년 전, 새 식구가 된 줍줍이와 욘두 입니다.
고양이 같은 고양이와
고양이 같은 강아지, 아니,
강아지 같은 고양이입니다.

그리고 진짜 고양이 같은 강아지.
말랑하지 않은 말랑이입니다.
그리고 개 셋, 고양이 셋을 책임지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풍이 와도
산책해야 하는 실외배변견의 집사인
작가 홍끼와 종구가 함께 사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구들이 어릴 땐 언제까지 실외배변을 고집할 건지
앞으로 갈 기나긴 길이 걱정이었지만
11살이 된 지금은 언제까지고 건강하게 산책할 수 있길 바라게 됩니다.
실외배변이 필수 인 가정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양가감정인
좋으면서 싫고 힘들면서 기쁜 하루를 쌓아가는 집사들.

이번 작품을 함께 할 아이들입니다.
각자 다른 성격과 넘치는 개성을 지닌 아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지 않나요?

이제는 제법 나이가 들어버린 구들.
사람 나이로 치면 일흔에 가까운 노인이죠.
그래도 여전히 비 오는 날이면 찝찝한 얼굴을 하고서라도 산책을 나갑니다.
복스럽게 잘 먹는 건 언제 봐도 예쁘지만,
이제는 나이가 많기 때문에
건강에 예민해질 수 밖에 없죠,
그러기 위해선 체중조절도 필수입니다.
어쩔 수 없이 간식을 끊습니다.
왜냐면...
사랑하니까!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하니까!!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하니까!!
모든 집사들의 공통된 마음이죠.

그런 애달픈 마음으로 구들의 간식을 끊고
피자를 시키는 집사의 뒤통수는 따갑습니다.
식이조절은 구들의 몫이지 집사들의 몫이 아니니까요.
애처로운 눈빛을 견뎌야 합니다.
그나마 구들이 식탁 위로 뛰어오르지 않아 다행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 때면 꼭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죠.
바로 엄청나게 빠지는 털들입니다.
고양이들에게 빗질을 해주고 나면 털이 잔뜩 모이는데
집사는 빗질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모인 털을 돌돌 말아
털공을 만들어 주곤 합니다.
그러고 아이들 각자의 털로 만든 털공을 건네주면...
매미는 그걸 입으로 직행하죠.
개 털은 부들부들한 고양이 털과 달라서 동그랗게 뭉쳐도
매끈한 공 모양이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뭉쳐서 압축해 놓는 편이 버리기 쉽기 때문에
개들도 빗질을 하고 나면 털을 뭉쳐놓습니다.
그러면
.... 홍구가 입으로 가져갑니다.
왜 들 그러는지는 미스터리입니다.

고양이는 도도하다는 편견이 있죠.
하지만 고양이는 개만큼이나 사랑을 많이 주는 동물입니다.
여기서 반전은...
사랑을 많이 주는 동물이랬지,
사랑받는 걸 좋아하는 동물이라곤 하지 않았습니다.
만지려고만 하면 어떻게든 피해버리기 일쑤죠.
기가 막히게 집사를 피해버리다가
지쳐버린 집사가 포기 선언을 하면
그제야 다시 다가오는 알 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자신에게 무관심할수록 사랑을 주고 싶어 하는
종 잡을 수 없는 고양이...
그리고 무관심한 인간이 마음을 열었을 때 떠나버리는 고양이...

유혹적인 매미의 솜방망이를 만지고픈 집사와
자신의 발을 내주기 싫어하는 매미와의 한바탕 씨름 후
매미가 발톱을 내밀고 나서야 피를 보고 포기하거나
청소하다 창문에 일렬로 난 이상한 자국의 비밀이
세 마리 고양이들의 광합성 자국이었다던지 하는 귀엽고 소소한 일상이
작품에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랜선집사라는 말이 있죠.
사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일은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인 만큼
많은 것을 신경 써야 하고, 그만큼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죠.

<노곤하개 쇼츠>는 간단한 구성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6마리 반려동물과 집사의 활기 넘치는 일상은
웹툰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러분께 힐링을 선사할 겁니다.
지금 네이버 웹툰에서
<노곤하개 쇼츠>를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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