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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웹툰 추천] 여심을 저격하는 웹툰 서비스, '봄툰'을 둘러보다.

박시앙 | 2016-06-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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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전문 웹툰 사이트, <봄툰>을 아십니까?

 

  봄툰은 봄코믹스의 자사 웹툰 플랫폼이다. 여성 독자들을 중점적으로 겨냥한 작품들을 서비스중이며 로맨스, 순정, BL, GL 등을 주력으로 해 여심을 제대로 노리고 있다.

 

  필자는 일전에도 봄툰에서 서비스중인 웹툰들을 소개한 적이 있다. 확실히 봄툰에는 좋은 작품들이 많다. 미려하고 탐미적인 그림체는 물론 부드럽고 섬세한 감정선 묘사, 여기에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갖춘 웰 메이드 BL 작품들을 모아서 볼 수 있었다. 과연 여심 저격 사이트!

 

  오늘은 그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고 싶은 작품들을 골라보았다. 부디 어여쁘게 봐주시길.

 

 

 

 

 


1. 솜사탕은 생각보다 맛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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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로모 / 매주 월요일 연재

 

 

  2015년 6월 26일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2015년 7월 7일에 33화로 시즌 1을 종료, 이후 곧바로 2부 연재가 시작이 돼 벌써 20화가 넘게 연재된 작품이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살펴보도록 하자. 설경은 중학교의 교생 선생님이다. 무난하게 생활을 이어나가던 그에게 어느날 조금 당황스러운 일이 생기는데. 그건 바로 같은 학교 학생의 고백. 그것도 하필이면 남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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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경과 한윤. 교생 선생과 학생의 신분인 것도 그렇지만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일단 둘 다 남자다. 고백을 받은 설경은 일순 당황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좋게 말한다.

 

"다 크면. 다 커서 어른이 되면. 그때 생각해보자."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한윤은 이민을 가게 된다. 그 소식에 설경은 안도한다. 골머리를 썩던 차였는데 잘 됐지, 그렇게 생각하며 흐르는 기억 속에 묻어두는데. 시간은 흘러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지난다. 그런데 이게 웬걸, 한윤이 돌아왔다.

 

  그것도 장성한 사내가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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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서로가 한 사람의 남자가 되어 만난 두 사람. 과연 ‘어른이 되면 생각해보자’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미려한 그림체와 더불어 몽실몽실 솜사탕 같은 채색이 특히나 매력적인 작품. 순정만화를 보는 것처럼 심장이 두근거리게 되는 건 덤! 당신에게 추천한다.

 

 

 

 

 

2. 독과 백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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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판도 / 매주 수요일 연재

 

 

  2015년 9월 9일 연재를 시작해 2016년 2월 10일에 24화로 시즌 1을 종료, 이후 2016년 3월 2일부터 25화로 시즌 2를 시작해 아직 연재중인 작품이다.

 

  줄거리를 보도록 하자. 부잣집 도련님인 정우는 아직 첫사랑의 환영에 사로잡혀있다. 공허한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텅 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그런 그의 눈에 문득 들어온 건, '조건 만남 사이트'에 올라와 있던 태이의 프로필이다. 태이의 사진을 본 순간 정우는 흠칫 놀란다. 이 남자, 잊지 못하고 있던 첫사랑과 너무나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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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우는 태이를 부른다. 하지만 역시나, 태이는 '그'가 아니다. 실망한 그는 태이를 보내려고 했지만 태이는 그에게 역으로 제안을 한다. 자신을 그 첫사랑의 상대로 생각하고 '사'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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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태이는 여자친구가 있다. 그가 조건만남까지 해가며 돈을 모으는 이유는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서였다. 그런 태이에게 돈 많은 손님인 정우는 그야말로 놓쳐서는 안 될 사람인 셈. 그렇게 두 사람은 돈에 묶인 관계를 시작하게 되는데...

 

  어긋나도 한참은 어긋난 채 시작이 되는 두 사람의 관계. 담담하게 시작되는 듯한 이야기에 어느새 보는 이는 몰입을 하게 된다.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빠져들어 읽게 되는 웹툰, 당신에게 추천한다.

 

 

 

 

 

3. 위험한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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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제인 세빌 / 작화 : 손개피 / 매주 목요일 연재

 

  2016년 3월 10일로 시작해 아직 연재되고 있는 작품. 동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있다.

 

  줄거리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가족을 테러로 잃은 D는 살인 청부업자가 되어 살고 있다. 그는 사람을 죽이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나름의 철칙이 있다. 무고한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는 것. D는 죽어 마땅한 악인만을 처단하는 킬러다.

 

  그런 그에게 의뢰가 하나 들어온다. 외과 의사 '잭'을 죽여달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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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잭은 악인이 아니라는 거다. 그는 청부살인 현장을 목격한 유일한 증인이다. 재판 증언을 앞두고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를 받는 중이었다. 그는 범인들은 저의 얼굴을 보지 못했을 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범인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오히려 잭을 죽이려고 하는 실정이다.

 

  당연히 D는 거절한다. 그러나 D는 동료를 인질로 잡고 협박하는 놈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잭을 죽여야만 했다. 살기 위해서라면 잭을 죽여야만 하는 상황. D의 선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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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을 죽일 수 없었던 D는 결국 그와 함께 일단 도망을 가기로 결심한다. 그때부터 두 사람의 도망 생활이 시작되는데. 잭을 살려준 후에는 그가 평온하게 살게끔 하는 것이 D의 목표다. 과연 잭은 죽지 않을 수 있을까? 그리고 D도 무사할 수 있을까?

 

  이야기의 몰입도가 상당하다. 사연 있는 나쁜 남자 D, 그런 그에게 조금씩 말려들게 되는 잭. 입체적인 성격을 가진 두 남자는 상당히 매력적이고 덕분에 이야기의 전개 또한 흥미진진하다. 액션, 드라마를 가미해 긴장감 넘치는 웹툰이니 꼭 한 번 보시라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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