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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 드라마 제작 계약 체결
최승찬 기자
| 2022-08-03 09:27

웹툰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는 무빙픽쳐스컴퍼니와 드라마 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은 주인공 남매 휘경과 유진이 부모님 기일에 술을 마신 후 하루아침에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휘경은 사고를 일으켜 휴학했다가 복학하는 바람에 스무 살 나이에도 여전히 고등학생 신분이며, 누나인 유진은 주변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화내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의 직장인이다.
이처럼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이 바뀐 몸으로 학교와 직장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작품의 주요한 내용을 이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더욱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은 현재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리디북스, 레진코믹스 등 다수의 플랫폼에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완결 이후 몇 년이 흐른 뒤에 드라마 계약이 이뤄졌다. 제작사 무빙픽쳐스컴퍼니는 “작품의 콘셉트가 매우 흥미롭다”면서 “드라마로 제작하기에 최적화된 소재”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담미디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85년생', '크라임 퍼즐' 등의 작품을 드라마로 제작한 바 있다. 올해에도 '노점묵시록'을 포함 상반기에만 6건의 판권판매, IP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시점에도 다양한 작품의 드라마,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