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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작가 '마녀', 내달 중국서 영화 개봉...'문유'에 이어 중국 한국웹툰 영화화 흥행 이어지나

조민웅 기자 | 2022-08-24 09:43

조석 작가의 웹툰 '문유'에 이어 강풀 작가의 '마녀'까지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중국에서 줄줄이 개봉하고 있다.

23일 환추왕(環球網) 등 최근 중국 언론에 따르면 강풀 작가의 '마녀'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워야오허니짜이이치'(我要和你在一起)가 내달 9일 현지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15년 한중 동시 영화화 소식을 전한 지 7년 만이다.

'마녀'는 강풀이 2013년 연재한 순정만화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초능력이라는 장애물을 뛰어넘어 남녀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중국에서는 2017년 콰이칸(快看)에서 연재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9일 조석 작가의 '문유'를 원작으로 한 영화 '독행월구'도 중국에서 개봉해 대흥행했다. 이날 중국영화 예매 사이트인 먀오옌(猫眼)에 따르면 '독행월구'의 흥행 수입은 27억2천900만 위안, 한화로 약 5천500억원을 기록했다.

SF 코미디 영화 '독행월구'는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할 위기에 처하자 인류가 '달 방패'라는 작전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지구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겨진 생존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네이버 웹툰 '문유'를 각색한 작품이다. 장츠위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선텅(심등)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현재 2022년 중국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한국 웹툰의 중국영화화로 인한 K웹툰의 한류 열풍이 계속해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