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만화 '덕후' 찾습니다"...한국만화가협회, 독자위원 모집

황예송 기자 | 2023-05-17 13:27

한국만화가협회는 국내 대표 만화상인 '오늘의 우리만화' 작품 선정을 위한 독자 선정위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가협회가 주관하는 ‘오늘의 우리만화’는 1999년 처음 시작된 행사로, 전년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작품 중 가장 뛰어난 5편의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부천만화대상, 대한민국콘텐츠대상과 함께 한국의 3대 만화상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수상작은 다홍의 ‘숲속의 담’, 천계영의 ‘좋아하면 울리는’, 이명재의 ‘위아더좀비’ 등 다섯 편이었다.

독자 선정위원은 한국 만화·웹툰을 즐겨보는 만 12세 이상 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위원으로 선정된 독자는 오는 11월 시상하는 '2023 오늘의 우리만화' 후보작 중 추천작을 고를 수 있다. 또한 선정위원에게는 매달 심사비 15만 원이 총 3개월 동안 지급되며, 선정위원 위촉증명서가 발급된다.

한국만화가협회는 “만화·웹툰 전문가와 함께 ‘오늘의 우리만화’ 작품 선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독자 선정위원 공개 모집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선정위원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며, 발표는 6월 2일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