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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웹툰계 손잡고, 'K- 웹툰 불법유통 근절'
홍초롱 기자
| 2025-04-24 15:23
웹툰계가 K- 웹툰 발전과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정책간담회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2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향후 웹툰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돼 한국 웹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 김동훈 한국디지털콘텐츠창작자협회 회장, 김신 웹툰협회 회장, 중증외상센터-골든아워의 홍비치라 웹툰 작가, 기계전사 109 의 김준범 작가,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원상 조선대학교 법학과 교수 등이 참여하여 웹툰 불법유통 문제의 심각성 및 대응 방법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김용민 의원과 만화계의 주요 단체들은 불법웹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더불어민주당 내 K 콘텐츠 불법유통 대응 특별위원회 설립', '불법유통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 구체화', '만화진흥법 개정을 통한 만화웹툰계의 단독 대응 법적 근거 마련' 등이다.
이날 김용민 의원은 " 불법유통을 여러 관계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 이를 위해 국회에서도 문체위 뿐 아니라 법사위 , 행안위 등 다양한 소위원회에 속한 국회의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며 " 국제범죄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국제공조를 위해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외교 채널을 활용하여 범죄를 다각도로 통제해야 한다 .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들과 대책을 준비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웹툰 불법유통 문제에 대한 창작자와 업계, 정치권의 공조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