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 '은주의 방'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이 지난 22일 종영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주의 방'은 주인공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셀프 휴직녀의 이직, 자취, 썸 등 현실밀착형 소재와 개성이 넘치면서도 공감가는 캐릭터들과 만나면서 젊은 층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방송 때부터 CPI 화제성 1위, 방송 후 원작 웹툰 유입량 4배 증가 등 좋은 반응을 얻었고, 현재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쏟아지고 있다. 

'은주의 방'은 20대 후반의 휴직기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30대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 커리어에 대한 고민 등 비슷한 또래나 상황에 처한 시청자들이 한 번쯤 겪어 보거나 생각해 봤을 만한 상황을 그려내 커다란 공감과 위안을 선사했다. 

또한 셀프 인테리어를 소재로 가진 방을 고쳐가는 과정 속에서 서서히 달라지는 은주의 모습을 담아내며 자연스럽게 인테리어 팁도 덤으로 제공, 재미와 정보를 함께 선사했다. 

한편 원작 웹툰 '은주의 방'은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화요일 인기리에 연재 중인 노란구미 작가의 작품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