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7대 핵심정책 발표, 콘텐츠 전문기업, 인재 육성 강화
▲ 장덕천 부천시장
장덕천 부천시장이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부천을 만들기 위한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경기 부천시는 올해 신 성장 동력 확보, 원도심 활력증진, 문화의 산업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안전한 부천, 숨 쉬는 환경, 광역동 추진 등 7개 정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는 풍부한 문화예술자산이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에 국립영화박물관 유치를 추진하고 웹툰융합센터에 게임캐릭터 사업시설과 이-스포츠(e-sports) 멀티플렉스를 조성해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을 집적화한다.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콘텐츠 전문기업과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웹툰융합센터, 예술인 공공임대주택, 창작게스트하우스 등 창작·창업·비즈니스·주거 일체형 인재·기업유치 시스템을 구축한다.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에게 콘텐츠개발과 마케팅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자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한국만화박물관에 디지털 전시 등 첨단 전시기업을 도입해 체험과 교육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문화재생 모델로 꼽히는 부천아트벙커B39는 전시, 공연, 체험, 페스티벌이 융합된 복합예술관광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많은 사업들이 당장 완공되거나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계획에 맞춰서 확정시킬 수 있는 부분, 구체화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진행순서에 맞춰서 차근차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