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인들이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변화를 요구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한국만화가협회, (사)우리만화연대, (사)한국원로만화가협회, (사)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여성만화가협회는 지난 23일 성명서를 통해 "부천시의 특정감사 결과는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이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으며, 근원적 해결의지가 부재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양 노조가 발표한 성명서의 근원적 해결을 갈망하는 목소리에 동의한다"면서 이를 위해 "조직혁신위원회가 타당하게 운영되어 높은 자정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덧붙여 부천시가 감시기관으로서의 책무를 게을리하지 말고,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할 것을 촉구했다. 

아래는 23일 발표한 만화협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한편 복수노조가 활동하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해 보안문서 유출, 성희롱, 석사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양 노조는 지난 11일 각각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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