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천의 책 선정, '나는 토토입니다' 외
▲ 사진출처 = 부천시청
부천시는 시민과 함께 뽑은 ‘2019 부천의 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부천의 책으로는 만화 분야 '나는 토토입니다(심흥아 지음)', 일반 분야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 지음)', 아동 분야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김수영 지음)'가 선정됐다.
부천시는 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민공모와 독서 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516종 637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도서관, 학교, 서점, 전철역, 행정복지센터 등 64개소에서 시민 선호도를 조사하고 2회의 도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부천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
'나는 토토입니다'는 2018 부천만화대상 어린이 만화상 수상작으로 어른과 아동이 함께 볼 수 있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작품이다. 상대를 얕보거나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귀 기울이고 인사를 나눌 줄 아는 토토를 통해 진정한 공존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다.
'개인주의자 선언'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차이점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2019 부천의 책’ 도서 선정위원회 고경숙 위원장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토론할 수 있는 점, 판사라는 저자의 직업 특성상 흔히 접할 수 없어 작가와의 만남에 기대가 높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는 미래에 대한 꿈을 생각하고 그 꿈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특히 청소년기에 방황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목표가 있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부천시는 ‘2019 부천의 책’을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 등에 비치해 누구나 읽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