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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협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변화 혁신 의지 지지한다

이민재 기자 | 2019-03-29 14:07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새노동조합의 공방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사)웹툰협회가 성명서를 통해 진흥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웹툰협회는 금일 29일 SNS에 성명서를 공개했다. 해당 성명서에는 "진흥원이 최근 2년 간 원장이 두 번 바뀔 만큼 내홍에 휩싸였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이미 공신력 있는 공공기관의 조사와 처분이 나온 문제를 빌미로 신임 원장의 인사권을 뒤흔드는 일련의 움직임은 합리적 명분으로 포장된 핑계이자 가장된 폭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원하는 바가 만화계와 진흥원의 발전인가, 특정 단체의 이익 관철인가"라며 질문을 던졌다.  또한 "흥원 일개 직원 하나를 직위해제하는, 말 잘 듣는 꼭두각시 원장이 취임하면 비로소 만화계의 발전과 새로운 비전이 활짝 열리려나"라며 현 사태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웹툰협회는 "지난 3월 22일 진흥원 이사회는 진흥원장의 인사권에 대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며 향후 진흥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는 지지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우리는 이사회의 이러한 입장에 전적인 동의를 표한다"면서 "진흥원이 하루라도 빨리 변화와 혁신으로 안정화되기 위한 첫걸음은, 이제 곧 취임 석 달째에 접어드는 신임 원장에 대한 존중과 응원일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아래는 (사)웹툰협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변화와 혁신의 의지에 지지를 표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최근 2년 간 원장이 두 번 바뀔 만큼 내홍에 휩싸였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새로운 원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여러 단체가 충돌하고 그 와중에 직원의 논문 자료 유용 의혹과 공무원의 녹취 사주 문제 등 주변적 문제가 외려 주된 문제로 부각되어 왔으며 이는 대한민국 만화계에 몸담은 모든 이들에게 근심을 안겨주었다.


그렇게 2년여를 끌어온 진흥원 사태가 이제사 만화계가 모두 동의하는 신임 원장의 취임으로 드디어 변화와 혁신의 기회를 맞이하나 싶은 즈음 또 다시 취임 두 달째인 신임 원장 흔들기가 반복되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이미 공신력 있는 공공기관의 조사와 처분이 나온 문제를 빌미로 신임 원장의 인사권을 뒤흔드는 일련의 움직임은 합리적 명분으로 포장된 핑계이자 가장된 폭력이다. 신임 원장의 특정인물에 대한 인사조처가 진흥원 조직혁신의 전체 노력에 대한 오직 단 하나의 바로미터가 되는 근거는 도대체 무엇인지 도무지 납득키 어렵다.


진흥원 새노조와 궤를 같이하며 특정언론을 동원해 물경 2년 동안 지난하게 반복됐던 논란을 다시금 원점으로 돌리는 행태는 특정 단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맞춤형 원장이 아니라면 인정치 않겠다는 노골적인 사보타주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엄연히 원장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뒤흔드는 행태를 만화계의 이익과 결부시키는 주장도 생뚱맞다. 묻겠다. 원하는 바가 만화계와 진흥원의 발전인가, 특정 단체의 이익 관철인가. 진흥원에 대한 만화계의 이익과 주장은 이사장 및 이사회를 통해 충분히 관철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원장의 인사권을 좌우하려 드는 것은 명백한 월권 아닌가.


대체 이 난장판은 언제쯤 마무리될 수 있을까. 진흥원 일개 직원 하나를 직위해제하는, 말 잘 듣는 꼭두각시 원장이 취임하면 비로소 만화계의 발전과 새로운 비전이 활짝 열리려나.


지난 3월 22일 진흥원 이사회는 진흥원장의 인사권에 대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며 향후 진흥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는 지지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우리는 이사회의 이러한 입장에 전적인 동의를 표하며, 진흥원이 하루라도 빨리 변화와 혁신으로 안정화되기 위한 첫걸음은, 이제 곧 취임 석 달째에 접어드는 신임 원장에 대한 존중과 응원일 것이라 믿는다. 진흥원이 원칙과 상식에 바탕한 논리로 개혁되길 기대한다.


2019. 3. 28.

(사)웹툰협회



(사)웹툰협회 성명서

▲(사)웹툰협회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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