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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슬램덩크'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진성아 기자
| 2023-01-04 18:32

4일 만화 '슬램덩크'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원작·각본·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이 개봉되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 발행 부수 1억 2000만 부 돌파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한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 강백호, 정대만, 채치수, 서태웅, 송태섭의 꿈과 열정을 담아낸 청춘 만화다.
‘슬램덩크’는 1990년대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작으로 꼽힌다. ‘슬램덩크’ 연재가 종료된 지는 2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꼭 읽어야 하는 만화’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는 중이다.
만화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영화에서는 원작에는 나오지 않았던 송태섭과 정대만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또한, 각 인물의 움직임을 깔끔하고 박진감 넘치게 구현한 컴퓨터그래픽(CG)으로 캐릭터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왼손은 거들 뿐”부터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난 지금입니다” 등 귀에 익은 명대사들이 원작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5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봉 16일 만에 281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수익 41억 8600만 엔(410억 원)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자막과 더빙 두 가지 버전으로 개봉하는 한편, 더빙판에서는 명탐정 코난 ‘남도일’ 역의 강수진, ‘괴도 키드’ 역의 신용우 등 최정상 인기 성우진과 함께 배우 고창석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