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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 9년 연속 경기도 대표 지역축제로 선정

정나현 기자 | 2024-02-06 17:02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9년 연속 경기도 대표 지역축제로 선정되며 국내 대표 만화 전문 축제로 인정받았다.

'2024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가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도 23개 시·군 총 30개 축제의 '기획 및 콘텐츠', '축제 운영', '안전관리', 'ESG 기반 축제 마련' 등을 평가하여 선정됐다.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된 배경에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수상작 전시, 진흥원 지원사업 결과 작품을 기반으로 한 'Singing BICOF 창작음악제', 'BICOF 만화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만화관계자와 관람객이 함께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축제 개최 등이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21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은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이자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 만화 마니아의 소통창구역할을 하며 발전해 왔다. 지난해 9월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도 '만화, 마음을 열다'를 주제로 전시(부천만화대상 수상작전), 시민참여 이벤트(캐리커처, 마음을 열다), 작가와의 대담(수상 작가와의 만남), 글로벌 만화 도시 네트워크 등을 운영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만화 축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시민 문화 향유,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 만화산업 발전 도모, 오프라인 홍보물 최소화, ESG 경영을 위한 노력, 해외 참여자 확대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었다. 2024년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전 연령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의 문화 향유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