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AI 웹툰 제작 리얼드로우, 스프링캠프서 프리A 추가 투자 유치

장해원 기자 | 2024-03-05 09:43



지난 4일 AI 기반 웹툰 제작 스타트업 리얼드로우가 스프링캠프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프리 A)를 추가 유치하고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리얼드로우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캠프파이어를 통해 시드 투자에 참여한 스프링캠프로부터 이번에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약 2개월 만에 알토스벤처스의 리드 하에 22억원의 프리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리얼드로우는 스프링캠프의 추가 투자를 받으며 프리 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프리 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리얼드로우는 올해 자체 개발한 AI 웹툰 제작 기술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웹툰을 출시할 예정이다. 과거 흥행작과 검증된 IP 리메이크와 함께 AI와 3D기술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도전하지 못했던 스케일이 큰 작품을 중점적으로 제작한다. 또한 여러 유명 작가와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흥행하는 작품을 배출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손균우 스프링캠프 이사는 “웹툰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영역”이라면서 “리얼드로우는 웹툰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AI를 접목하여 고퀄리티 웹툰을 더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이번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최상규 리얼드로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리얼드로우는 글로벌 웹툰 시장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AI와 3D 기술을 활용하여 웹툰 작가들이 스토리텔링과 연출에 집중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며, 독자들의 높은 기대를 만족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얼드로우는 2023년 6월에 설립되었으며, AI를 활용하여 작가들이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스케일이 크고 퀄리티 높은 웹툰 제작을 가능케 하는 기업이다. 창업자인 최상규 대표는 왓챠에서 웹툰 제작과 개발 사업을 이끌었으며 왓챠, 엔씨소프트 등에서 웹툰, 게임 제작 경험을 쌓은 아트디렉터, 기술 리더 등이 전문 인력으로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