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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만화 '드래곤볼' 판매량, 도리야마 별세 후 1,277% 증가

장해원 기자 | 2024-03-14 10:16



지난주 일본의 전설적인 만화가로 꼽히는 도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대표작인 '드래곤볼' 단행본 판매량이 급증했다.

지난 13일 서울미디어코믹스에 따르면 드래곤볼 시리즈의 11∼13일 출고 부수가 전주 대비 127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판매량 급증은 지난 8일 도리야마 작가가 급성 경막하 출혈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미디어코믹스는 드래곤볼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서울문화사의 만화 부문이 분사한 회사로, 지금도 드래곤볼 시리즈를 발행 중이다.

최근 '드래곤볼' 단행본을 구입한 소비층은 주로 30~40대 남성이다.

예스24가 지난 8∼10일 '드래곤볼'과 도리야마 작가의 또 다른 인기작 '닥터 슬럼프' 구매자를 분석해보니 40대 남성이 전체 구매자의 43.7%였다. 30대 남성이 38.0%로 그 뒤를 이었다.

드래곤볼이 1984년부터 1995년까지 연재됐음을 감안하면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드래곤볼을 접한 이들이다.

'드래곤볼'은 주인공 손오공이 무슨 소원이든 이뤄준다는 드래곤볼 7개를 모으기 위해 벌이는 모험담을 그린 만화다.

20여개 언어로 번역되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아 단행본으로 전 세계에서 2억6000만부가 팔렸다. 일본에서 1억6000만부, 한국에서도 2000만부 이상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