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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의미 모두 담은 문화재청 웹툰 '환수왕' 인기

이한별 기자 | 2024-03-18 09:16



돈만 밝히는 고미술품 전문 경매사가 구한말 대한제국 외교관인 고조부의 몸에 빙의된다.

다시 되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주인공은 고종의 밀서를 전달하고, 한반도 유물을 모아둔 주한일본공사관까지 털게 되는 것이 네이버웹툰의 문화재청 브랜드웹툰 '환수왕'의 내용이다.브랜드웹툰이라고 하면 기업이나 정부가 홍보를 위해 기획한 작품이어서 재미요소는 덜하다는 것이 통념이었다. 하지만 '환수왕'은 수상할 정도로 재밌다. 주인공은 몸싸움에서 밀리자 택견 고수인 선조의 영혼을 불러내고, 요강을 삼국시대 귀한 유물이라고 속여 일본인 공사한테 거금을 뜯어내기도 한다.

웹툰 맨 아래 붙은 '본 작품은 문화재청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단순히 구한말 배경의 개그 웹툰으로 착각할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