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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북미 웹툰 '스태그타운' 영화화… 할리우드 제작사 참여

홍초롱 기자 | 2025-01-22 11:19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2일 북미에서 연재 중인 공포 웹툰 '스태그타운'을 영화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웹툰엔터 산하의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영화배우 마고 로비가 설립해 '바비', '솔트번' 등을 만든 할리우드 제작사 럭키챕이 제작에 참여한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시각효과 수석 아티스트인 벤자민 브루어가 각본과 감독을 맡는다.
'스태그타운'은 주인공 프랭키가 고향으로 돌아가 겪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 공포 웹툰이다.
북미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에서 발굴돼 2021년부터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서 정식 연재됐다. 누적 조회 수는 1천800만 회다.
제이슨 골드버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영화 책임자는 “스태그타운은 독창적인 공포 스토리와 뛰어난 작화로 북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며 “독보적인 연출력과 뛰어난 각색으로 명성을 쌓아온 럭키챕, 그리고 공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벤자민 브루어 감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네이버웹툰은 이외에도 '로어 올림푸스', '데스 오브 어 팝스타', '프리킹 로맨스' 등이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로 만들 예정으로, 북미에서 글로벌 영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