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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시리즈 '광장'... 넷플 글로벌 3위

홍초롱 기자 | 2025-06-10 21:22



웹툰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가 또 한 번 세계를 휩쓸면서 웹툰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이 공개 직후 글로벌 최상위권에 오르며 K-콘텐츠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최근 웹툰 IP를 활용한 영상이 성공을 이어가면서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한국 웹툰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흥행 보증수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은 공개 첫 주 만에 넷플릭스 TV쇼(비영어) 부문 글로벌 3위에 올랐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등 전 세계 83개국에서 '오늘의 톱 10'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광장’은 지난 2020년 연재된 오세형, 김균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상화한 시리즈로,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다시 조직 세계에 들어온 남기준(소지섭)의 고독한 복수기를 그린 누아르 액션물이다.
소지섭의 첫 OTT 도전작으로, 소지섭 외에도 허준호, 공명, 추영우, 차승원, 이준혁 등 최근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신구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