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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선의의 경쟁'... 드라마에 이어 애니화 추진
홍초롱 기자
| 2025-08-20 20:15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혜리 주연의 드라마 ‘선의의 경쟁’이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20일 와이랩은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던 ‘선의의 경쟁’의 애니메이션화를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빠른 호흡의 스토리와 강한 캐릭터성을 살린 10분 내외의 숏폼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앞서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지난 2월 10일 U+tv, U+ 모바일 tv에 독점 공개 후 시청건수, 시청자수, 신규 시청자유입수 역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티빙,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에도 서비스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OTT에서도 큰 인기를 끈 드라마의 흥행에 힘입어 한국, 중국, 영문판 세 가지 버전으로 출간된 대본집은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각종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관련 굿즈도 당일 완판되는 등 화제성을 이어갔다. 지난 5월 26일 예약 판매를 시작했던 ‘선의의 경쟁’ 블루레이 패키지는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판매가 완료되기도 했다.
와이랩 관계자는 "'선의의 경쟁'은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하고 있는 IP"라며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IP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그린다. 원작 웹툰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됐으며, 지난 2월 드라마가 방영된 후 웹툰 역시 인기 급상승 TOP30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