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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보호원, 해외 K콘텐츠 불법 게시물 19만5천 건 삭제

홍초롱 기자 | 2026-09-09 22:34

한국저작권보호원은 2026년 해외 저작권 보호체계 강화 사업을 통해 올해 8월 말까지 해외 불법사이트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K콘텐츠 불법 게시물 19만 4,565건을 삭제했다. 모니터링은 10개 언어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언어별로는 영어권 삭제 건수가 가장 많았고 중국어와 인도네시아어가 그 뒤를 이었다.

장르별로는 회차별 연재와 무단 번역 유통이 활발한 웹툰이 전체 삭제 건수의 약 68%인 13만 2,533건을 차지해 침해 규모가 가장 컸고 방송, 출판, 영화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기존 삭제 요청에 응하지 않는 불법사이트에 대응하기 위해 6월부터 호스팅 사업자 등을 통한 우회 삭제 경로를 도입해 5,466건을 추가 조치했다.

보호원은 연말까지 신규 공개작과 반복 침해 사이트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재유통 추적 및 경고장 발송 등으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성천 한국저작권보호원장은 해외 불법복제물의 빠른 유통에 맞춰 관계 기관 및 인프라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대응 경로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