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을 강타할 12월에 개봉하는 웹툰 원작 영화 3편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Hun 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600만 관객 돌파로 폭발적인 흥행력을 자랑했었고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내부자들은 7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역대 청소년관람불가영화 흥행 2위를 하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었다. 이렇듯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겨울에도 3편의 웹툰 원작 영화가 줄줄이 개봉할 예정이다. 그 주인공은 지난 29일날 개봉한 <반드시 잡는다>와 <신과 함께, 죄와 벌>, 그리고 <강철비> 이다.
첫 번째로 <반드시 잡는다>는 제피가루의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동네에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발생하자, 동네 지리에 능한 터줏대감(백윤식 분)과 전직 형사(성동일 분)가 함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다. 지난 29일날 개봉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두번째는 정우성과 곽도원 주연의 영화 <강철비>다. 북한 쿠데타로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이야기로 특이하게도 이 영화의 감독은 웹툰 원작자인 양우석 감독의 작품이다. 웹툰 원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다시 영화로 만드는 점에서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개봉하는 영화는 '파괴왕'으로 유명한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 : 죄와벌>이다. <신과 함께 : 죄와벌>은 개봉 전 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차태현, 하정우, 오달수, 주지훈, 이정재, 김해숙 등 최고의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여 큰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400억원의 막대한 제작비와 ‘역대급’ 웹툰의 만남으로 인해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미 오래 전부터 웹툰과 영화를 비교하는 수많은 추측들이 오갔을 정도다. 웹툰 내 인기 캐릭터 ‘진기한’이 영화에서 빠지면서 많은 팬들의 아쉬움이 나오기도 했지만, 12월 제일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