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랩 원작 웹툰 <바람의 색>, 4월 5일 개봉
웹툰 명가 와이랩의 웹툰 <바람의 색>(기획 윤인완, 글 재아, 그림 임광묵)이 영화화되어 4월 5일인 오늘 개봉한다.
영화 <바람의 색>은 2012년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었던 웹툰 <바람의 색>을 원작으로 한다. 곽재용 감독의 원안을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인기 웹툰 <신석기녀>의 재아 작가가 웹툰 스토리로 재탄생시켰다. 그림은 수려한 화법이 돋보이는 임광묵 작가가 맡았다. 이렇게 제작된 웹툰 <바람의 색>은 한국을 넘어 전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글로벌 IP로 주목받았다. 일본의 유명 출판사 ‘소학관’에서 주간 연재되었고, 중국과 독일에도 수출되어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 이러한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영화 역시 1월 일본에서 선 개봉되었으며 오늘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와이랩은 “자사에서는 모든 웹툰을 제작할 때, 처음부터 영상화를 염두한 프로듀싱을 진행하고 있다.” 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곽재용 감독과의 이번 작품 외에도, 드라마 <시그널>, <싸인> 작가로 저명한 김은희 작가의 차기작 <킹덤> 역시 이와 같은 사례다. 글로벌 배급사 넷플릭스의 차기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는 이 작품은 김은희 작가가 와이랩의 제작 시스템을 통해 만화 스토리 작가로 데뷔한 <신의 나라>를 원작으로 한다. 또한 영화 <아가씨>, <뷰티 인사이드> 등을 제작한 제작사 용필름은 와이랩의 웹툰 유니버스 <슈퍼스트링>에 포함하는 전 시리즈 영화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와이랩은 웹툰을 원천 IP로 하여 양질의 영상 콘텐츠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두각을 보이고 있다.
콘텐츠 업계에서 웹툰의 주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지금, 와이랩과 같은 웹툰 제작사의 역할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