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잔트-코미카 MOU 체결…"블록체인 기반으로 웹툰 생태계 활성화"
▲사진출처=베잔트재단 제공
베잔트재단은 코미카가 진행 중인 블록체인 기반 웹툰 플랫폼 '체인코믹스'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합류한다.
블록체인 플랫폼 '베잔트' 개발업체 베잔트재단은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 코미카 운영사인 코미카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베잔트는 성공적인 암호화폐공개(ICO)부터, 상품 개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Dapp, 디앱) 파트너 발굴,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 상장까지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인코믹스 프로젝트에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코미카의 체인코믹스는 콘텐츠 중계자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작가와 독자들이 직접적으로 소통하면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탈중앙화 웹툰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과 창작자들의 불공정 계약 및 불투명한 정산 구조,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한계 이슈 등 웹툰 업계가 현재 직면한 문제점 해결에 나선다.
또 창작자들이 처한 문제는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창작 과정에 참여하고 창작자를 응원할 수 있도록 토큰을 활용한 다양한 보상 구조를 선보인다.
베잔트는 체인코믹스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전방위 지원사격에 나선다. 베잔트 개발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작자와 사용자가 체인코믹스 플랫폼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플랫폼화 할 계획이다. 또 암호화폐 지갑 및 토큰 이코노미 설계, 상장을 위해 필요한 사전 준비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걸쳐 코미카와 협력할 예정이다.
김창민 코미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체인코믹스가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형준 베잔트 국내 사업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은 콘텐츠가 가진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뭉쳐 이뤄진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가치를 통해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향후 베잔트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과 BZNT를 활용한 서비스 역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1분기 메인넷 출시를 앞둔 베잔트는 IBM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을 개발 중이다.
파트너 기업들은 베잔트 플랫폼 위에서 자체 토큰 발행 역시 가능하다. 베잔트는 연내 테스트넷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