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계 디자인상 'IF 디자인 어워드'서 6개 서비스 수상
▲ 사진출처 = 네이버
네이버는 자사의 6개 서비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가 수상한 서비스는 네이버웹툰이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LICO`, 인공지능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앱 `VIBE(바이브)`, 인공지능 스피커 `클로바 프렌즈 미니`, 아이를 위한 스마트워치 `AKI(아키)`, 업무용 협업 도구 `라인웍스`, AI 무선 이어폰 `MARS(마스)`이다.
LICO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네이버웹툰 주식회사가 설립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 제작 회사로, `Life is Comic`의 줄임말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인생의 정의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서부터 메시지를 확장해 이터널 브랜딩을 구축하면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바이브는 사용자 선호도를 표기하는 `하트`를 브랜드 심벌로 정하고 일반적인 의미의 `like(좋아한다)`를 개인의 취향을 찾아주는 사용자와 서비스 간 `key(열쇠)`로 상징성을 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이버의 클로바 프렌즈 미니는 귀여운 캐릭터의 감성을 담아 친구에게 편하게 얘기하듯 대화할 수 있게 만들어 주목받았다. 네이버랩스의 아키는 간결한 조형미와 세련된 색상·소재의 조합으로 심사위원단에게 호평을 받았다.
라인웍스는 `W` 아이콘을 공간적인 제약을 넘어 협업하는 핵심 주제를 쉽고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마스는 양질의 소리를 제공한다는 음향 기기의 본질에 초점을 맞춰 `마스 포 이어스(MARS FOR EARS)`를 내세워 브랜딩을 진행했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50개 국가에서 총 7개 부문에 6,375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67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네이버는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받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