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년 아톰' 데즈카 프로덕션 회장, 오는 22일 방한… 오공배 한중일 만화 교류회 참석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아톰'을 세상에 선보인 데즈카 프로덕션의 회장이 오는 22일 한중일 만화 교류 증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2월 22일 경기도 홍릉인재양성캠퍼스에서 <제2회 오공배 한중일 만화 교류회>가 개최된다. 중국 정부 산하 외문국이 주관하고 데즈카 프로덕션, 인민중국잡지사, 중국만화다오, 일본쿄토PR주식회사, IIE STAR 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여성만화가협회, 데즈카 프로덕션의 타쿠야키 마쯔타니(松谷孝征) 회장, 주한중국대사관, 일본만화가협회 등 주요인사들을 비롯해 관련 기업·교육 기관 등 관계자 150명 가량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중일 삼국의 문화교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아톰'을 만든 일본만화의 거장 데즈카 오사무가 설립한 <데즈카 프로덕션>의 타쿠야키 마쯔타니(松谷孝征) 회장과 IT대학의 김준섭 학장, 중국 IIE STAR 콘텐츠 그룹 장예경 CEO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만화 콘텐츠의 상대국에 진출>에 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중일 청년 간의 교류가 3국 간의 친선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뜻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면서 "최근 사드로 인해 냉랭했던 한중 관계가 서서히 회복되는 분위기에서 만화를 통한 국가간의 교류 행사가 한중 관계 복원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지속적인 콘텐츠의 교류와 지원으로 한중일 우호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