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보호 방안 논의...'2019 COA 국제포럼' 개최
저작권해외진흥협회는 6, 7일 양일간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2019 COA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민간 주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술 발전에 따른 미래 콘텐츠의 역할과 가치, 그리고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저작권 보호 방안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다.
행사는 '콘텐츠의 미래 가치와 저작권의 역할'을 대주제로 삼아 진행된다. 1일차에 '콘텐츠의 미래 가치와 저작권의 역할', 2일차에 '콘텐츠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저작권 보호 전략을 확인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6일 '콘텐츠의 미래 가치와 저작권의 역할'에 대한 콩시안준 상해교통대학 법학원 원장의 기조 연설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 저작권 부문의 협력 방안'에 대한 타케로 고토 일본콘텐츠해외유통진흥기구(CODA) 대표의 기조 연설이 진행된다. '콘텐츠 산업의 경제 기여도와 발전 전망', '콘텐츠 유통 환경 변화와 저작권 정책', '콘텐츠의 건전한 소비를 위한 저작권 이용환경 조성'에 대한 주제로 전문가 발표도 이어진다.
7일에는 '중국 전통문화 산업정책의 제정과 발전 방향'에 대해 쑨 루루 중국 사회과학원 문화연구센터 교수가 발표하며, 로보캅 폴리로 유명한 로이비주얼 글로벌 사업 총괄 이준우 본부장은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섭 한국저작권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은 발표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콘텐츠의 분쟁과 이에 대한 효율적인 분쟁 예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콘텐츠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에 대한 토론을 8인(좌장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외 패널 7인)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
저작권해외진흥협회는 한국 정부의 단속 권한이 미치지 않는 해외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침해에 좀 더 효과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이다. 방송, 음악, 만화·웹툰 등 콘텐츠 업계와 협·단체 등 총 15개 업체가 협회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