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애니메이션센터 가고 싶을 땐? 남산센트럴타워에 대체 공간 마련
서울산업진흥원(SBA)은 남산센트럴타워에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대체할 공간을 개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관하는 공간은 1층 만화의 집, 2층은 애니소풍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제공해온 만화를 위한 공간 '만화의 집'은 물론 캐릭터들을 모은 애니소풍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그대로 제공한다.
만화의 집에는 90년대 만화는 물론 국내외 인기 최신 애니메이션까지 3만여 권의 다양한 만화 관련 자료를 총망라했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주제로 만든 박인하 교수(청강대 만화창작전공, 만화 평론가)에게 큐레이션 받은 만화 전시와 우수 창작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상설/기획 전시 갤리리도 마련됐다. 한 켠에는 애니메이션 감상을 위한 미니시네마와 영상감상실을 준비할 예정이다.
2층 애니소풍은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서울여행'을 콘셉트로 해 서울 주요 명소와 함께 국내 대표 캐릭터를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슈퍼윙즈, 엄마까투리, 터닝메카드, 공룡메카드, 헬로카봇, 소피루비, 꼬마버스 타요, 뽀로로와 친구들, 나무늘보 늘, 원더랜드 앨리스를 모두 모아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슈퍼윙스 기지국', '엄마까투리 숲 놀이터', '소피루비 캠핑카', '꼬마버스 타요 카트', '초이락 시네마', '늘 미디어아트 숲' 등 서울 관광명소 콘텐츠 프로그램 6개와 '뽀로로 디지털 드로잉', '원더랜드로의 초대 VR', '애니메이션 원리를 이해하는 스톱모션 체험' 등 3개의 디지털 캐릭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만화의 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애니소풍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통합 입장권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