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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만화·웹툰 폭발적 성장…높은 디지털 침투율 덕분
임하빈 기자
| 2019-07-23 09:19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 도입 급증
▲[자료=KT투자증권]
국내 만화·웹툰의 디지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국내 디지털 만화·웹툰 시장은 2228억원(YoY 35%)의 규모로 큰 성장을 보였다. 그중 카카오페이지의 거래액은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 도입 이후 17배 증가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지털 만화·웹툰 시장은 2228억원(YoY 35%) 규모로 성장했으며 향후에도 높은 디지털 침투율로 인해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웹소설 매출 1위인 카카오페이지는 2014년 130억원에 불과했던 카카오페이지의 거래액이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해 2190억원으로 17배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지 매출의 50% 이상은 웹소설이다.
지난해 6.7%에 불과했던 카카오페이지의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인 협상력 상승에 따른 수익 배분율 개선, 마케팅비 증가율 둔화 등으로 올해는 10.8% 개선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웹소설 CP 1위 업체인 디앤씨미디어의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소싱 중이다. 또한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영역 확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지의 계열사인 카카오M과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 카카오M의 자회사인 배우 매니지먼트사를 활용해 카카오페이지 IP를 활용한 드라마 제작 사업을 본격화했다. 메가몬스터는 카카오M 67%, 카카오페이지 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방영된 인기 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인기 웹소설을 슈퍼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콘텐츠다. 앞으로도 웹소설을 기반으로 메가몬스터에서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며 2020년에 처음 선보일 드라마는 ‘망자의 서’다.
이 외에도 카오뱅크가 오는 24일 금융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 시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통과 가능성이 높다. 이외 전 사업부 성과와 실적 개선 추세도 기존의 톡비즈 매출 성장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톡보드 광고 OBT(공개 베타 테스트)가 계획돼 있다. 이외 커머스, 게임, 모빌리티 등 대부분의 사업 성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지가 웹소설 시장 1위 사업자라는 점이 매우 의미있다”며 “웹소설은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아 작가들에게는 웹툰 대비 진입장벽도 더 낮아 국내 웹소설 시장은 향후에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지의 적정 가치를 1조6천억원으로 전망했으며 목표가는 1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