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타나주세요!> 김기현 작가 인터뷰

임선주 기자 | 2023-04-01 14:00


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182


[나타나주세요!]

김기현 작가 | 네이버웹툰


첫 눈에 반한 그녀가 사실은 2년 전에 자살한 사람이라니...?

그녀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지용의 달콤살벌 로맨스 <나타나주세요!>

작가님... 완결도 나셨는데 저희와 인터뷰해주세요!




Q. 안녕하세요. 기현 작가님!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반갑습니다. 김기현입니다.


[김기현 작가]

Q. 필명이 굉장히 담백하면서도 뭔가 이름 석자를 걸고 작품을 창작하는 것에 대한 프라이드가 느껴진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작가님 본인의 본명이신지.

A. 개인적으로 이름 석 자가 간지라고 생각합니다. 본의 아니게 제 컨셉이 신비주의로 굳혀진 바람에 본명 여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Q. 다른 필명 후보들이 있진 않으셨나요.

A. 없습니다. 이름 석 자가 간지라고 생각합니다.


Q. 작업하실 때 가장 공을 많이 들이는 파트는 어떤 부분이신지.

A. 콘티의 가독성입니다.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 직업을 선택한 것을 후회했던 순간도 있으셨는지.

A. 없습니다. 직업으로 선택한 이상 후회해도 후회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Q. ‘나의 직업 만족도는 N%다!’

A. 그냥 200만 적기엔 인터뷰가 재미없을 것 같아 몇 자 더 적자면 저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성격상 일을 절대로 미루지 않기 때문에 딱히 마감이 힘들지도 않고 놀고 싶을 때 놀고 쉬고 싶을 때 쉬면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Q. 웹툰작가로서 꼭 이루고 싶은, 뜻하는 바가 있으시다면.

A. 잊히고 싶지 않습니다. 더 솔직하게는 요일 9위입니다.


Q. 베스트도전을 연재하며 정식 연재를 꿈꾸는 수많은 지망생 분들에게 한마디 말씀을 해주신다면.

A. 안 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남의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쓸데없는 짓을 할 시간에 원고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힘들겠지만 자신의 만화가 생각보다 구림을 인정할 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에게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전부 제 경험담입니다. 가지고 있던 고집을 내려놓는 순간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걷고 계시는 길을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나타나주세요!]

Q.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에서 시작해 정식 연재가 확정되기까지 어떠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진행이 되었는지.
A. 그냥 엎고 기다리고 엎고 기다리고 또 엎고 기다렸습니다.


Q. 지난 3월 20일 드디어 <나타나주세요!>의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마지막 화가 업로드 되고 나서의 기분은 어떠셨나요.
A. 마지막 화를 보내고는 설명할 수 없는 기분에 울었습니다. 하지만 외전이 20화나 남은 상황에서 감상에 젖기보단 작업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하여 바로 외전 작업을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Q. 작품을 기획하시며 가장 첫 번째 구상이 되었던 것은 어떤 것인가요. 
A. 꿈에서 연애하면 ㄹㅇ 아련하겠다. <나타나주세요!>는 이 생각 하나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이후에는 바로 지용이랑 지혜의 얼굴이 떠올라 글을 적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Q. 지용과 지혜 개인의 TMI, 지용♡지혜 커플의 TMI를 각각 밝혀주신다면.
A. 저는 만화에서 모든 걸 보여드리기 때문에 TMI라고 할 게 딱히 없습니다. 아쉬운 대로 제 TMI를 말씀드리자면 사실 연재 초반에는 지혜한테 그다지 애정이 없었습니다. 아 근데 3화 작가의 말을 생각해 보니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


Q. 매 회 꾸준히 ‘작가의 한 마디’를 작성해 주시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작가님만의 독자분들과의 소소한 소통창구일까요.
A. 저는 솔직히 제 작가의 말이 재밌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스스로 작가보다는 독자의 입장에서 제 만화를 보기 때문에 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이나 감상평 정도를 소소하게 적었는데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매 회차별 작품의 부제목은 어떠한 기준으로 지어지는지.
A. 어그로가 잘 끌릴 것 같은 제목을 위주로 짓습니다.



▲ 작가님께서 뽑아주신 가장 기억에 남았던 독자 댓글 TOP2


Q. 작가님과의 티키타카가 잘되는 독자분들의 댓글 반응도 <나타나주세요!>의 묘미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독자분의 댓글을 뽑아주신다면.
A. 모든 댓글을 기억하지만 이 두 개가 유난히 파급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63화 댓글 단 사람은 고소하려고 했는데 sns에 박제하니까 자수하길래 사과까지 야무지게 받았습니다. 언제나 친근한 작가이길 바랍니다. 유쾌히 상대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휴재 한번 없이 100편 이상의 연재를 쭉 진행하는 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니죠. 쉼 없이 달려가는 동안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시진 않으셨는지.
A. 없었습니다. 언제나 제 원동력이 되어 주시는 독자님들과 거스기 꼬마들 덕에 좋은 영향과 기운을 많이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무리♡] 

Q. 인터뷰를 마치며, 독자분들께 마무리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A. 사랑합니다 죽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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