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나랑 계약해서 마법 소녀가 되지 않을래? 그녀들에 대한 세 가지 웹툰

자동고양이 | 2016-08-25 13:18

 

 

 

  세상에는 그야말로 다양한 소녀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유별난 소녀들, 그것은 바로 마법 소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마법 소년도 이따금 등장하지만 그럼에도 마법 소녀라는 하나의 키워드는 소녀만 할 수 있는, 그런 특별한 무언가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 제각각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세 명의 마법 소녀에 대해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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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지컬 고삼즈 / seri, 비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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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우연처럼, 그야말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마법 소녀가 된 <한여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밝고 명랑한 마법 소녀는 아니다. 물론 밝고 명랑하게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진지하게 고민이 깔려 있고, 마법 소녀도 인간임을 알려주는 것처럼 그들은 인간적인 매력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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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만화의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마법 소녀가 되는 것에 대한 성별 구분이 없다는 것일까. 때로는 남자들 역시 마법 소녀가 되곤 하는 것, 그런 것들이 모두 적절하게 개그 요소로 섞여 드는 것이 바로 매지컬 고삼즈의 장점이다.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나오다가도 진지함에 공감하게 되는 것, 마법 소녀도 인간이라는 것을 납득시켜주는 듯한 내용이 바로 매지컬 고삼즈 속 <한여름>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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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징벌 소녀 / 가재, stego / 레진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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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 소녀는 언제나 정의로워야 하는가? 너무나도 익숙한 마법 소녀의 룰에 새로운 질문을 던져주는 징벌 소녀는 우리가 생각하는 마법 소녀와는 조금 다르다. 앞서 나온 매지컬 고삼즈 속 인물이 내면적인 고민, 혹은 타인에 대한 고민을 지니고 있되 혼자서만 생각하는 부류라면 이 이야기는 조금 다른 맥락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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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과 선, 그것의 경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이야기 속 인물들은 정확하게 권선징악을 가릴 수가 없다. 어쩌면 이 웹툰이 특별한 것도 그런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형식의 웹툰. 그것은 마법 소녀라는 키워드에 대한 전혀 다른 주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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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흡혈마법소녀 G쨩 / 로맨스 스토리 / 레진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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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사악했던 존재, 어쩌면 세계를 멸망시킬 수도 있었던 존재. 그것이 마법 소녀가 된다면 어떨까? 그야말로 버라이어티함의 절정인 <G쨩>은 마법 소녀라고 봐야할지, 흡혈귀라고 봐야할지 모르겠지만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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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유의 어리바리한 매력과 함께 적절하게 섞여 있는 귀여운 매력은 그녀가 흡혈귀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유쾌하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버라이어티한 일들 역시 개그 만화와 마법 소녀물을 섞어놓은 것처럼 즐겁다. 가장 악한 존재가 선한, 누군가를 구하는  존재가 되어버리면서 벌어지는 일들. 그것은 마법 소녀 <G쨩>만이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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