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진짜 공포 - 2016년을 위한 공포 웹툰

자동고양이 | 2016-07-28 07:26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물론 그것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글쓴이에게 있어서 여름하면 유독 떠오르는 것은 공포라는 장르다. 개인적으로 공포물을 싫어하는 탓에 보지 않으려 하지만 그럼에도 보게 되는 알 수 없는 중독성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여름 특유의 진득한 더위때문일 것이다. 실질적으로 에어컨을 켠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보고 있노라면 오싹함이 밀려와 등골이 서늘해지는 분위기는 유독 공포물 속에서 빛을 발한다. 그리고 여기, 2016년을 위해 그려진 제각각의 작가들이 그려낸 매력적인 오싹한 공포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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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지극히도 우리의 풍경들과 닮아있다. 우리가 이 이야기들에 공포감을 느끼는 이유는 이것이 판타지, 혹은 가상의 존재를 다룬 이야기임에도 현실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주변에서 당장에라도 일어날 것 같은 이야기. 그것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헝클이면서 우리에게 현실적인 공포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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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는 삶을 살아가는데에 있어 두려움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고, 비참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이 웹툰에서는 제각각의 인물이 가지고 있는 감정 역시 보여주고, 그때문에 그저 놀라기만 하는 웹툰이 아니라는 특징도 있다. 첫 번째 화인 '열등감'이 말해주듯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포는 허구의 것, 혹은 가상의 것인 귀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자신의 감정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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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감정을 시작점으로 해 마주한 공포, 비롯 단편이지만 장편에 못지 않을 정도로 보기 좋은 얼개로 짜여있는 이야기는 퀄리티 좋은 스타일로 우리에게 오소소한 공포를 안겨준다.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 혹은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분위기 속에는 오싹한 공포와 함께 다음 컷을 기대하게 되는 요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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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매번 다음 화를 기대하게 되는, 여름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스페셜한 웹툰은 우리에게 기대감과 동시에 설렘을 동시에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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