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깊은 산골 선녀탕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선녀탕 도난사건>

정유주 | 2021-12-08 10:47
이번에는 같은 BL장르이지만,
좀 더 가볍고 귀여운 주인공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조선비엘 #인외공 #선남공 #수양버들공 #깨발랄수 #자유를_찾고있수 #쌍방구원

자유를 찾아 집을 나온 효신이
흘러흘러 도착한 호랑이가 사는 깊은 산.
길을 잃은 효신은 목욕 중인 선녀..
아니!’선남’을 발견한다.

선녀들이 목욕을 하러 내려오는 산에는
작은 도난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이방인 효신은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산이에게 감시를 당하게 되는데...!!

<출처 : 북큐브 간단줄거리>





처음에 보면서 느꼈던 감상은
러프한 듯 하면서도 나무와 숲에서 표현한 선의 움직임,
그리고 인물의 형체를 보면서
비교적 귀엽고 밝은  느낌의 작품이구나 싶었는데요. 






구도와 분위기는 물론 개그적인 요소까지
어느것 하나 과하지 않고 잘 어울리게 
구성된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기본적인 모티브는 제목에서 유추하셨듯이
나무꾼과 선녀옷 스토리로-





어떤 연유에서인지 내내 산 속을 헤메이느라 다 헤지고 피곤한 몰골의 효신은
나뭇가지에서 펄럭이는 옷을 발견하고는 무작정 붙잡지만,
바로 앞에 그 옷의 주인인 선남-

그리고 진짜 선녀 누님들을 마주하고는 놀람과 피로로 인해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마는데요. 
 







아, 남자 선녀(?)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사실 이름 그대로 선남인 것도 맞지만,
어쨌든 "사람"이었던 선남은 쓰러진 효신을 집으로 데리고 와
상처를 치료해줍니다.





사실 바로 눈 앞에서 자신의 옷을 덥썩 집으려던 현장을
바로 목격한 상황이었기에 내키진 않았지만,








사실 효신이 나타나기 얼마 전부터
목욕을 즐기러 내려온 선녀들의 귀중품들이
하나씩 없어지던터라
그 시기에 나타난 효신 역시 의심을 피할 순 없었던 상황.


물론 선녀들이 찾아오는 곳인 만큼,
마치 결계처럼 아무나 발을 들일 수 없는 곳이라서
더욱 더 요주의 대상일 수 밖에 없었죠.



그렇게 두 사람은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선남은 도난 사건의 범인 후보로서 면밀하게 살펴보기-
효신은 집을 떠나야만 했던 모종의 이유로 최대한 신분과 몸을 숨기기-
 
때마침 소복하게 쌓인 눈 덕분에 극적 타결로
함께 지내는 것이 결정됩니다.






15금 타이틀답게 초반부터 진득한 씬이 나오거나 하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그림체나 인물의 표정들이 너무 귀여워서
다음 스토리는 어떻게 흘러갈까 하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뭔가 엄마 미소를 띄고 보게 되다가도
어쩜 심지어 상황에 따라서 그에 맞게
다양한 그림체들로 표현되는 장면들까지...







특히 작품의 초반에서는 선남과 선녀들의 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선남이 가지고 있는 어떤 아픔이 살짝 보여지는 장면 연출이라서
의문의 "효신"과는 어떻게 서로 엮이게 될지-







분명 전체적으로는 잔잔하게 진행되지만, 
또 묘하게 다음화가 기대되어서
결제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또 다른 매력의 조선비엘, 
그리고 쉽게 접점이 보여지진 않지만,
도난미수로 서로 엮이게 된 선남과 효신은 어떻게 이어질지! 

북큐브에서 <선녀탕 도난사건>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