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올가미>

이시윤 | 2022-04-25 18:12



요즘 웹툰이나 다양한 서브컬처 시장을 바라봤을 때, 최근에는 뭔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이 유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때문인지 사람의 원초적인 본능을 조금씩 자극하는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원초적인 분위기를 한껏 고조하고 있는 웹툰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채아 : 너, 이제 그만해. 박윤수! 이제 그만 – 박윤수!!!
박윤수 : “한채아, 돌아오면 죽여버린다 했잖아.”
한채아 : “박윤수, 돌려놔… 모든 걸, 처음으로 돌려놔!”
박윤수 : “하..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한채아 : “그래.”
박윤수 : “어떻게? 어떻게 하면 돌아갈 수 있는데?”
한채아 : “기억을 지워줘. 너에 대한 기억을 지워줘, 박윤수. 뱀파이어는 할 수 있다며, 너도 할 수 있는 거지?”
박윤수 : “하, 이딴 소리 하려고 미리 말 안 했구나?”
한채아 : “그래, 죽어도 안 들어줄 거잖아.”
박윤수 : “낌새가 수상해서 약속 안 하길 잘했지. 죽어도 안 들어줄 거니까.”
한채아 : “이제 그만해! 날 보내주기로 했잖아!”
박윤수 :“돌아오지 말라고도 했지. 이럴 거면 왜 돌아왔어?”
-올가미 110화 中]




위의 대사만 봐도 느껴지시나요?

한채아를 향한 집착과 사랑, 이 집착과 사랑이 엉켜서 만들어지는 한채아와 박윤수 두 캐릭터의 분위기가 정말 엄청난 시너지를 자랑합니다.

이런 스토리도 뛰어나지만, 정말 대사들의 매력도 넘치는데요.
장면 사진을 안 보고 대사만 읽어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웹툰 <올가미>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뱀파이어인 박윤수와 인간인 한채아는 지독한 악연으로 엮인 인연입니다. 그들은 서로를 지독하게 싫어했습니다.

한채아는 박윤수와 점점 엮일수록 일이 엄청나게 커지는 것을 직감하고, 그와 멀어지려고 하죠. 어떻게든 그의 손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채아였습니다.

하지만 박윤수가 없을 때마다 그의 빈자리가 점점 느껴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그녀의 목숨이 그가 없으면 위태로워지는 상황까지 도달하게 되었죠.

그래서 그녀는 결국 그를 다시 찾아갑니다. 박윤수는 전부터 자기를 이끌고, 찾고 있었던 달콤한 향의 피의 주인이 누군지 찾고 있었는데 바로 그 사람이 한채아였던 것이죠.

둘은 이렇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오로지 도움을 위한 관계를 위해 다시 힘을 합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여러 사건을 겪고 있을 때, 그들은 뭔가 서로에게 뭔지 모를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둘은 당연히 서로를 혐오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는 어딘가 모르는 아쉬움, 서로를 향한 그리움이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부분이 정말 웹툰의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캐릭터의 디자인과 대사들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요즘 유행하는 이른바 퇴폐미가 뿜어져 나오는지라 독자분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웹툰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묶는 올가미에 걸린 듯한 관계의 둘의 모습을 보면 왜 이 웹툰의 제목이 <올가미>인지 짐작가게 합니다.

채아가 윤수를 좋아하는 장면은 적게나마 간접적으로 나오곤 합니다만 윤수가 채아를 좋아하는 듯한 표현을 하는 장면이 꽤나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채아의 기억을 없애자는 조건을 들어준 박윤수, 하지만 박윤수는 그녀를 잊지 못해 한국으로 다시 채아를 찾으러 오게 됩니다.





박윤수 : “어떡하지? 미친 듯이 키스하고 싶다. 입술과 혀를 잘근잘근 씹고 싶다. 목과 어깨를 깨물어 피를 내고 으스러지게 안아서 숨 막히게 하고 싶다. 너를 다시 한번.”

이 대사와 다음에 나오는 그의 광기 어린 표정은 그가 얼마나 채아를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그는 그가 채아를 좋아하는 이유가 그녀의 달콤한 피 때문이라고 둘러대지만 그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이미 윤수가 채아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죠.

그리고 채아에게도 윤수가 엄청난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죠. 그 증거로, 이미 기억을 지웠을 터인데 채아의 꿈에서 계속 윤수의 모습이 나옵니다. 후에 한국을 찾아간 채아가 박윤수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매우 동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둘의 관계, 앞으로 둘은 어떤 관계가 될까요?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린 웹툰 <올가미>는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이기도 합니다.

그림체도 매우 예쁘며, 무엇보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린 <올가미>의 캐릭터 디자인이 좋습니다.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치명적이면서도 예쁘게 잘 나와서 대중들에게 인기를 엄청나게 끌고 있습니다.
 
자, 어떤가요? <올가미>를 읽을 마음이 생기셨나요? 
윤수와 채아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지
지켜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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